검색

Vatican News
레바논의 시리아 난민 레바논의 시리아 난민 

브뤼셀서 시리아 안정 위한 국제회의 개최

3월 29일과 30일 양일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시리아의 안정을 논의하기 위한 국제회의가 화상으로 개최됐다. 유럽연합(EU)과 국제연합(UN)이 마련한 이번 회의에서 3개의 유엔 기관들이 분쟁의 희생자들을 돕기 위해 호소했다.

Elvira Ragosta / 번역 이재협 신부

국제사회는 10년 간의 무력 투쟁으로 피폐해진 시리아를 지원하고 시리아 난민을 돕기 위해 벨기에 브뤼셀에서 화상으로 국제회의를 열었다. 이번 회의는 5년째 이어오는 만남의 자리로, 시리아 및 주변 지역의 인도적 차원의 지원을 위해 100억 달러 이상의 모금을 목표로 한다. 약 50개국에서 여러 민간단체와 금융기관 및 국제기관의 대표자 80여 명이 회의에 참석했다. 토리노 대학 국제관계학과 루이지 보나나테 교수는 「바티칸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시리아의 무서운 현실을 전했다. 보나나테 교수는 “’보호 책임(duty to protect, dovere di proteggere)’ 원칙을 강조”한 지난 2005년 유엔 세계정상회의의 합의를 상기했다. 곧, “현재 시리아와 같은 상황에 처해 있는 곳에서는 그러한 상황에 처한 국가의 법적 권리, 주권, 개입 요청 유무에 상관없이 국제사회가 (외교적, 인도주의적, 평화적 수단을 통해) 개입할 책임이 있다”는 것이다(2005년 유엔 세계정상회의 결의문, 138-139절 참조). 보나나테 교수는 이번 브뤼셀 회의가 이 원칙에 대한 “더 나은 결과를 가져오길 강력하게 소망”한다면서도 “여전히 긴 여정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엔의 호소

현재 시리아와 그 주변 지역에는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적어도 2400만 명 이상이다. 이에 따라 유엔개발계획(UNDP)과 유엔난민기구(UNHCR)의 책임자들은 인도적 지원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시리아 난민과 국내 실향민 지원을 위해 국제적 후원을 호소했다. 유엔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 유엔난민기구, 유엔개발계획은 보고서를 통해 코로나19의 충격 등으로 이미 비극적인 이 지역의 현실이 더욱 심각해졌다며, 계속되는 내전으로 시리아에서 굶주림과 빈곤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다고 전했다. 시리아 국경에 인접한 나라들은 시리아 난민 전체의 5분의 4에 해당하는 대부분의 피난민을 자신의 집으로 맞아들이고 있으며, 이는 전 세계에서 가장 심각한 난민 문제로 남아있다. 

3월 29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시리아 문제를 다루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3월 29일 월요일 화상으로 열렸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더 이상 미루지 말고 시리아에 현실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접근 방법을 채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블링컨 국무장관은 현재 위기를 해결하는 방법이 “공정하거나 효율적이지 않으며 시리아 국민을 보호하지 못하고 그들의 고통을 가중시키는 결과를 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미국은 내전의 중단과 시리아 전 지역의 취약 공동체를 돕는 인도주의적 단체의 안전한 접근을 위해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용시에는 출처를 밝혀주시고, 임의 편집/변형하지 마십시오)

30 3월 2021, 23: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