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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수단, 휴전 합의… 평화 구축 약속

남수단 정치 지도자들은 더 이상의 무력 충돌을 피하고 신생국 남수단의 평화 구축을 위한 대화를 재개하기 위해 휴전협정을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번 합의는 로마 ‘산 에지디오 공동체’가 중재∙주최한 회의를 통해 결정됐다.

Linda Bordoni / 번역 김단희

1월 13일 월요일 남수단 정부 및 야권 인사들은 남수단 평화 구축을 위한 헌신을 엄숙히 다짐하고 “적대행위 종결 협정”에 합의했다. 이번 합의 내용은 오는 1월 15일 수요일 발효된다.

교황의 영적∙도덕적 호소

남수단 정치 지도자들은 10개 항목으로 구성된 성명을 통해 “평화, 화해, 형재애의 실현을 위해 프란치스코 교황과 영국성공회 저스틴 웰비 캔터베리 대주교 등 여러 교회 지도자들이 보여준 끊임없는 영적∙도덕적 호소에 겸허한 마음이 든다”고 말했다.

남수단 평화협정은 1년 넘도록 답보 상태에 놓여 있었다. 이에 교황은 지난해 4월 바티칸에서 남수단 고위 당국자들 간의 만남을 주선한 바 있다. 살바 키르 남수단 대통령과 야권 지도자 리크 마차르 전 부통령은 지난해 12월 주요 정치적 분쟁들이 완전히 해결되지 않더라도 2020년 2월까지는 과도 연립정부를 구성하기로 최종 합의했다.  

오늘의 이 선언은 중대하고도 포괄적인 도약이다.

이번 선언을 통해 양측은 “남수단 분쟁의 근본 원인을 들여다보고, 더 큰 화해와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대화에 힘쓰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양측은 “끔찍한 내전의 결과 남수단 국민들이 겪어야 했던 전례 없이 고통스런 현실을 유념하고 있으며, 시급히 적대행위를 중단해야 한다는 사실 또한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중재 및 지원 요청

남수단 정치 지도자들은 분쟁 해결을 위해서는 포괄적인 정치 개입이 필요하다면서, 지역단체 및 국제사회의 지원과 협의 아래 ‘산 에지디오 공동체’의 중재로 대화를 진행하는 것에 동의했다.

끝으로 빠른 시일 내 ‘아프리카 뿔’ 지역(소말리아 반도) 정부 간 협의체인 ‘정부간개발기구(IGAD)’와의 회의를 소집해 달라고 ‘산 에지디오 공동체’에게 요청했다. 아울러 “수년간의 분쟁과 자연재해로 인한 남수단 국민들의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 비정부기구를 비롯한 지역 및 국제 기구들이 아무런 제재 없이 지속적으로 인도적 원조를 제공할 수 있게 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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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1월 2020, 1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