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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이들립… 난민 어린이 상황 악화

시리아 북동부에서 전쟁이 계속되고 있다. 시리아 국가인권관측소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동안 숨진 80명의 희생자 중에는 여성과 어린이가 있다. 국제구호개발 NGO ‘세이브더칠드런’은 피란민의 절반을 차지하는 이들립 어린이의 상황에 주목한다.

Elvira Ragosta / 번역 이정숙

시리아의 이들립 주(州)와 하마 주 등지에서 발생한 공습과 폭격으로 숨진 46명의 민간인 희생자 중에는 여성과 어린이도 있었다. 국제구호개발 NGO ‘세이브더칠드런’은 이들립 지역의 어린이의 상황에 강한 우려를 표했다. 지난 3개월 동안 55만 명이 난민신청을 하는 동안 약 40만 명의 피란민들이 생겨났으며, 이들은 안전한 곳을 찾기 위해 계속해서 옮겨다닐 수밖에 없는 사람들이라고 ‘세이브더칠드런’은 강조했다. 

세이브더칠드런, 지난 3주 동안 약 4만 명 난민 어린이 발생

시리아의 세이브더칠드런 프로그램 국장 엠마누엘라 리조는 이탈리아 「바티칸 라디오」와 인터뷰에서 “특별히 놀라운 점은 난민 중 절반이 어린이”라며 “어린이는 피란과 전쟁의 충격을 오랫동안 간직하게 될 것인데 우리는 이를 가장 중요하게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폐쇄된 학교들과 병원시설의 위기는 또 다른 우려의 원인이다. 리조 국장은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피란했다는 사실로 인해 터키 국경 인근의 100개 이상의 학교들이 피란민들을 위한 집합센터처럼 사용되고 있다”며 “시리아에서는 9월 첫 주에 학교들을 다시 열기로 했지만, 이 어린이들이 교내에서 안전하게 머물 수 있는 곳을 찾는건 매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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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8월 2019, 18: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