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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알레포 지역 시리아 알레포 지역  (AFP or licensors)

시리아 그리스도인 원조에 나선 ACN

교황청 재단 ‘고통받는 교회 돕기(ACN)’는 시리아 그리스도인들을 지원하고자 두 가지 신규 프로젝트 후원을 결정했다.

Vatican News / 번역 김단희

안토니오 구테헤스 유엔 사무총장은 “최근 며칠 동안 시리아 서북부 지역에서 계속되고 있는 공습, 포격, 폭탄사용 등 교전 상황 보고와 관련해 유엔은 민간인 및 민간 시설 안보에 깊은 우려를 표한다”고 말했다.

유엔은 지난 7월 12일 금요일부터 지금까지 시리아 서북부 이들리브 지역에서 민간인 30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다고 밝혔다.

유엔은 또 “분쟁 당사자들이 국제인도주의법을 준수하고 민간인과 민간 시설을 보호하는 한편, 자제하는 태도를 보여줄 것”을 요청했다.

시리아 그리스도인 원조

교황청 재단 ‘고통받는 교회 돕기(Aid to the Church in Need, 이하 ACN)’는 시리아 그리스도인들을 돕기 위해 새로운 활동을 시작했다.

이탈리아 ACN 지부장 알레산드로 몬테두로는 시리아 그리스도인 원조를 위해 두 가지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ACN의 신규사업 발표회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시리아의 전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테러 행위도 아직 물리치지 못했습니다. 우리 형제자매들은 그 어느 때보다 우리의 도움을 필요로 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 프로젝트는 시리아 할라브 주(州)의 알레포 지역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이 지역은 수년간의 갈등으로 깊은 상처가 남아있는 곳이다. ACN은 알레포대목구장 조지 아부 카젠(George Abou Khazen) 주교의 요청에 따라 가난한 그리스도인 가정에 식료품을 배분하고, 가스와 난방유를 얻을 수 있도록 금전적인 도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시리아의 수도 다마스쿠스에서는 ‘그리스 멜키트 가톨릭교회’ 유세프 압시(Youssef Absi) 총대주교로부터 병세가 심각한 그리스도인들에게 방문 치료와 의약품을 제공할 수 있게 도와달라는 요청이 들어왔다. 프로젝트 책임자 조셉 마리 샤나(Joseph Marie Chanaa) 수녀는 “여러분의 후원 없이 우리의 사명을 이어나갈 수는 없을 것”이라면서 ACN에 원조를 요청했다.

“희망의 빛” 지키기

시리아 내전이 시작된 지난 2011년부터 2018년까지 ACN은 시리아 현지 교회에 3천만 유로가 넘는 금액을 지원해 왔다. 작년 한 해만 860만 유로의 원조 기금이 전달됐다. 현재 ACN은 안전 상황이 개선된 여러 지역에서 교회 및 그리스도인 거주지 재건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올해 부활절 교황 강복(Urbi et Orbi)을 통해 시리아 국민들이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 분쟁의 희생자”라고 강조하는 한편, “우리가 그들이 처한 상황을 체념해 버리거나 심지어는 무관심해질 위험이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몬테두로 지부장은 ACN을 후원하는 이들 모두가 결코 포기하는 일 없이 “뚜렷하고 관대한 연대의식을 바탕으로 무관심의 바이러스”와 싸워왔다고 말했다. “우리는 이 두 가지 프로젝트를 통해 우리 형제자매들이 처음으로 그리스도인이라 불렸던 그 땅에 희망의 빛을 지킬 수 있도록 다시 한번 노력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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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7월 2019, 1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