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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바에 위치한 세계보건기구(WHO)의 본부 제네바에 위치한 세계보건기구(WHO)의 본부  (REUTERS)

교황청, 세계보건기구 상임 옵저버 자격 획득

세계보건기구(WHO)의 제74차 세계보건총회는 지난 5월 31일 교황청에게 비회원국 상임 옵저버 자격을 부여하는 “교황청의 WHO 참가” 결의안을 채택했다. 이번 결의안은 약 70여국이 지지했다. 루이지 디 마이오 이탈리아 외무장관은 교황청의 존재가 모든 회원국들에게 큰 영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Francesca Sabatinelli / 번역 이창욱

“국제적인 연대와 대화를 통해, 인류를 괴롭히는 전 세계적 보건 위기에 대처하기 위한 국가 가족의 헌신”에 대한 증거. 6월 1일부터 세계보건기구(이하 WHO)의 비회원국 자격으로 교황청의 WHO 활동 참여를 공식화하는 결정이 이 같이 발표됐다. 교황청은 공식 성명을 통해 이번 결정이 “1953년부터 WHO와의 지속적인 방식으로 맺어온 관계를 반영한다”고 강조했다. 사실 그해부터 교황청은 WHO 사무총장의 특별한 초대에 힘입어 임시 옵저버(Osservatore ad casum) 자격으로 WHO 세계 총회에 참가하기 시작했다. 교황청은 WHO의 지도부 모임에도 정기적으로 초대받았다.

결의안을 채택한 71개국

이탈리아가 요청한 “교황청의 WHO 참가” 결의안은 WHO 세계보건총회(WHA)에서 채택됐다. 이탈리아를 비롯해 전 세계 71개국이 지지했다. 곧 알바니아, 알제리, 안도라, 앙골라, 사우디아라비아, 아르헨티나, 아르메니아, 오스트리아, 바레인, 방글라데시, 벨기에, 보츠와나, 브라질, 불가리아, 카보베르데, 칠레, 콜롬비아, 코스타리카, 크로아티아, 키프로스, 에콰도르, 이집트, 엘살바도르, 아랍에미리트, 에스와티니, 필리핀, 조지아, 독일, 일본, 그리스, 과테말라, 아이티, 인도, 인도네시아, 아일랜드, 케냐, 쿠웨이트, 에스토니아, 레바논, 리투아니아, 마다가스카르, 몰타, 모로코, 모나코, 몬테네그로, 모잠비크, 나미비아, 니카라과, 오만, 파키스탄, 파나마, 페루, 폴란드, 포르투갈, 카타르, 체코, 도미니카공화국, 대한민국, 루마니아, 산마리노공화국, 세네갈, 시에라리온, 싱가포르, 슬로바키아, 슬로베니아, 남아프리카공화국, 스리랑카, 투르크메니스탄, 우크라이나, 헝가리, 바누아투 등이다. 

디 마이오 외무장관 “교황청은 부가적인 가치를 더할 것”

이탈리아 정부의 설명에 따르면, 특히 개발도상국가들과 최근 코로나19 대유행에 맞서 싸운 국가들에서, 교황청이 보건 분야와 인도주의 분야에서 수행한 중요한 역할에 대한 인식이 두드러졌다. 루이지 디 마이오 이탈리아 외무장관은 다음과 같이 입장을 표명했다. “저는 수년 동안 가톨릭교회의 기관들을 통해 전 세계의 수많은 궁핍한 사람들을 도왔던 교황청이 WHO에 귀중한 부가적인 가치를 더해줄 것이며, 전 지구적인 차원에서 연대의 정신을 더욱더 강화하리라 믿습니다. 또한 모든 회원국들에게 큰 영감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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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6월 2021, 2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