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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선을 위해 성모님께 의탁하는 1백만 어린이의 묵주기도

오는 10월 18일, 부모와 교사 및 교리 교사의 동행으로 전 세계의 어린이들이 올해는 코로나19로부터의 해방을 위해 성모 마리아께 의탁하는 기도를 바칠 예정이다. 주최측은 전 세계의 어린이들에게 묵주기도 바치는 방법을 설명하는 한 통의 편지와 그들과 동행하는 어른들에게 보내는 또 다른 한 통의 편지를 각각 보냈다. 편지는 특별히 세상의 모든 질병과 악을 물리치는 궁극적인 ‘치료제’가 예수님이라고 강조한다.

Adriana Masotti / 번역 박수현

10월은 그리스도인들에게 있어 전통적으로 묵주기도의 달이다. 올해도 교황청 재단 고통받는 교회 돕기(이하 ACN)는 “일치와 평화를 위해 바치는 1백만 어린이의 묵주기도” 캠페인을 기획했다. 올해는 전 세계적으로 널리 퍼져있는 역사상 전례 없는 공중보건 위기 및 사회적 비상사태의 매우 특별한 상황에서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현재 진행중인 전염병으로 인한 방향 상실

ACN 재단장 마우로 피아첸자(Mauro Piacenza) 추기경과 ACN 국제 본부 마르틴 바르타(Martin M. Barta) 지도 신부는 공식 편지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우리가 살아갈 세상은 더 이상 예전과 같은 세상이 아닙니다. 지금까지 당연시했던 모든 것이 달라질 것입니다.” 편지는 특별 예방조치가 취해졌음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공포, 불안, 무력감이 도처에 퍼진 세상에서 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비록 세계적인 코로나19 대유행이 지난 몇 달 동안 많은 사람들에게 강한 연대와 뛰어난 사회적 회복의 감정을 일깨웠다면서도, 한편으론 바이러스로 인해 사람들의 인식이 변했다고 지적했다. “바이러스는 우리를 서로 멀리 떼어놓고 고립시켰습니다. 우리는 우리의 이웃을 하느님의 모상으로 보지 않고, 하나의 위험요소이자 잠재적인 바이러스 감염원으로 생각하게 됐습니다.”

예수님 안에서, 하느님은 우리의 한계를 어깨 위에 짊어지셨습니다

편지는 이러한 위급한 상황과 다른 여러 “악한 사건들” 앞에서 세계가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명확하게 밝혔다. “하느님 없는 인류는 반드시 패배할 수밖에 없습니다. 바이러스나 우리의 질병에 대해, 혹은 우리가 도움을 필요로 하는 순간들에 하느님이 아무것도 하실 수 없다는 생각은 우리의 미래에 치명적일 것입니다.” 오히려 하느님은 우리 곁에 계신다. “예수님은 당신에게는 죄가 없으셨지만 모든 바이러스 중에서도 가장 최악인 인간의 죄악을 짊어지셨습니다. 그리하여 당신 스스로 세상의 모든 질병과 악을 물리치는 궁극적인 ‘치료제’가 되신 것입니다.” 편지는 예수님이 언제나 당신을 믿고 끊임없이 당신의 보호와 도우심을 청하도록 초대하고 계신다며, 가장 어두운 순간에 인류에게로 향하는 당신의 어머니에게 기도할 것을 촉구하고 계신다고 설명했다. 

인류와 언제나 함께, 성모 마리아의 현존

편지는 지난 200년 동안 성모 마리아가 모든 대륙의 수많은 곳에서 발현했다고 말했다. 이어 성모님은 모든 사람들의 회심을 전제로 “기쁨과 희망으로 가득 찬 미래”에 대한 메시지를 주시기 위해 발현하셨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성모 마리아가 강력한 치료법으로 강조한 대로, “은총 안에서 살고, 고해성사를 잘 하고, 열렬한 성체성사의 삶을 살고, 묵주기도를 하고, 성경을 읽고, 티없이 깨끗하신 성모 성심께 봉헌하고, 자비를 실천하며 살도록” 초대했다. 아울러 2020년 10월 18일 주일, 묵주기도에 동참할 것을 촉구하면서, 만약 학교나 유치원에서 함께하고 싶다면 10월 19일 월요일에 어린이들과 다 함께 묵주기도를 바치자고 말했다. 아울러 어린이들을 성모님의 보호의 망토 아래로 데려와 준 동행자들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편지는 어린이들을 동행하는 어른들, 곧 부모와 교사 및 교리 교사들에게도 감사인사를 전하며, 그들로 인해 어린이들은 “성모님이 어머니이심을 알고 묵주기도를 바친다”고 말했다. 이는 아이들에게 세상에서 가장 중요하고도 강력한 보호, 곧 앞으로의 인생 여정을 위한 최고의 “갑옷”을 입을 수 있게 해 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늘의 성모님께 바치는 아이들의 봉헌

묵주기도 중 환희의 신비를 바치는 것 외에도 어린이들은 하느님의 어머니 성모 마리아와 우리 모두를 위해 바치는 특별한 기도도 함께 바칠 예정이다. 기도는 다음과 같이 시작한다.

“어머니 성모 마리아님, 저의 온 마음을 어머니 당신께 봉헌하기 위해 기쁨에 가득 차 오늘 이 자리에 왔습니다. 제가 가진 모든 것, 제가 하는 모든 일, 제 인생 전부를 어머니 당신께 바칩니다. 저의 부모님, 형, 누나, 동생들, 친구들, 이 밖에 저를 괴롭히는 모든 이들, 제 마음에 품고 있는 모든 것과 함께 어머니 당신께로 갑니다. 우리의 어머니가 되어 주시어 우리를 축복하시고 지켜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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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9월 2020, 21: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