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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롤린 추기경, 오는 8월 아르스와 루르드 방문

피에트로 파롤린 교황청 국무원총리가 오는 8월 4일 성 요한 마리아 비안네 기념일을 맞아 아르스 성지를 방문한다. 이어 8월 15일에는 루르드 성지를 방문해 성모 승천 대축일 미사를 거행한다.

Adelaide Patrignani / 번역 이재협 신부

교황청 국무원총리 피에트로 파롤린 추기경이 코로나19 대유행이 시작된 이후 이탈리아 밖으로 나가는 첫 공식 일정은 프랑스가 될 예정이다. 모든 본당 신부의 수호성인 성 요한 마리아 비안네 기념일을 기한 파롤린 추기경의 이번 프랑스 아르스 방문은 아르스 성지 담당 파트리스 코콜스키(Patrice Chocholski) 신부를 통해 바티칸 뉴스팀이 확인했다. 아르스 성지에 초대된 파롤린 추기경은 오는 8월 4일 화요일 오전 10시 미사를 집전하고, 오후 3시에는 “프란치스코 교황과 사제, 하느님 백성과 함께 걷는 여정 안에서”라는 주제로 컨퍼런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에밀 비아옌다 추기경을 기억하는 여정

파롤린 추기경은 성지에서 같은 날 또 다른 여정을 시작한다. 곧, 콩고 브라자빌대교구장을 역임하던 중 1977년 피살된 에밀 비아옌다(Emile Biayenda) 추기경을 기억하는 여정이 될 것이다. 현재 비아옌다 추기경의 시복시성 심사가 진행중이다. 콩고 출신 추기경과 프랑스 아르스 성지의 유대는 비아옌다 추기경이 리옹 가톨릭대학에서 수학하던 시절부터 시작됐다. 리옹에서 공부하던 시기에 그는 요한 마리아 비안네 성인의 영성을 깊이 묵상하고자 주기적으로 아르스를 방문했다. 프랑스에서 공부를 마치고 콩고로 돌아간 뒤에도 그는 프랑스를 방문할 때마다 아르스 성지를 찾았다. 아르스 성지의 코콜스키 신부는 비아옌다 추기경을 기억하는 여정을 시작하려는 파롤린 추기경의 성지 방문이 제2차 바티칸 공의회 이후 특별히 아프리카 문화 안에서, 그리고 21세기를 살아가는 사제들을 위해 아르스의 성인이 보여준 카리스마의 쇄신의 표현이라고 설명했다.

루르드 성지 미사는 코로나19 예방지침 준수하며 거행

파롤린 추기경은 아르스 방문 이후 8월 15일 토요일 성모 승천 대축일을 기념하여 루르드 성지로 향할 예정이다. 파롤린 추기경의 이번 루르드 방문은 지난 2013년 프란치스코 교황에 의해 국무원총리로 임명되고 난 뒤 세 번째 방문이다. 파롤린 추기경의 첫 루르드 공식 방문은 지난 2017년 2월 세계 병자의 날을 맞아 교황 사절 자격으로 방문한 것이었으며, 두 번째 방문은 약 1년 뒤 가톨릭 언론 종사자들을 위한 ‘성 프란치스코 드 살 국제대회’에서 연설하기 위해서였다. 다가올 세 번째 방문에서 파롤린 추기경은 8월 15일 대축일 미사를 거행할 예정이며, 미사는 ‘아순타 가족회(Famiglia dell’Assunta)’가 주최하는 제147차 루르드 순례단 미사로 봉헌될 예정이다. 올해 순례단 미사에는 코로나19 예방책에 따라 병자들의 참석은 없을 것이다. 루르드 성지에 직접 방문할 수 없는 이들은 디지털 채널로 전송되는 전례에 참례함으로써 영적으로 함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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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 7월 2020, 1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