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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티칸 박물관 “클릭 한 번이면 돼!”

바티칸 박물관은 예술 애호가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집에서 박물관 소장품을 관람할 수 있게 했다.

Linda Bordoni / 번역 김근영 

어쩌면 이는 우리가 언제나 원했지만 기회를 잡지 못한 것일지도 모른다. 아마 그것은 감히 실현되길 바랄 수도 없었던 비밀스러운 소망이었을 것이다. 물론 현실과 완전히 똑같지는 않겠지만, 이제 우리는 바티칸 박물관이 제공하는 웹사이트 기반의 7가지 가상 관람투어(virtual tour)를 통해 그 아름다움과 경이로움을 ‘온라인’으로 경험할 수 있게 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비상사태로 이탈리아 당국이 취한 예방조치와 함께, 전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소장품을 자랑하며 매년 5백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박물관들은 각각 디지털 기기를 통해 무료로 그 모습을 드러냈다. 

가상 관람투어

가상 관람투어는 △시스티나 성당 △피오 클레멘티노 박물관 △키아라몬티 박물관 △브라치오 누오보 △라파엘로의 방 △니콜리나 성당 △키아로스쿠리의 방 등 7가지로 마련됐다. 온라인으로 접속 후 클릭해서 내부로 들어가면 360도로 움직이면서 각 주변환경을 탐색할 수 있다. 심지어 개별 작품의 가장 세밀한 부분까지도 확대해서 고화질로 감상이 가능하다. 

아울러 바티칸 박물관의 인스타그램 계정(@vaticanmuseums)은 매일 역사와 의미가 간략히 담긴 설명문과 함께 바티칸 박물관이 소장한 걸작품들의 이미지를 선별해서 내보이고 있다. 

바티칸 박물관은 정부 지침에 따라 3월 9일부터 최소 4월 3일까지 문을 닫을 예정이다. 예방조치 때문에 성 베드로 대성전 지하에 위치한 공동묘지도 문을 닫지만, (방문객 입장을 관리하는) ‘발굴 사무소(Excavataions Office)’는 가상 관람투어를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관광객이 모여드는) 교황의 여름별장 카스텔 간돌포의 박물관, 기타 교황청 관련 관광지 등도 문을 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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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3월 2020, 2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