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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7일 교황의 기도와 함께하는 방법

코로나19 비상사태가 이어지는 가운데 프란치스코 교황의 기도와 ‘로마와 온 세상에(Urbi et orbi)’ 보내는 강복이 「바티칸 뉴스」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교황청 내사원이 최근 반포한 교령의 규정에 따라 ‘전대사’를 받을 수 있는 이 순간에는 많은 이들이 방송 매체를 통해 영적으로 하나될 것이다.

Gabriella Ceraso / 번역 이정숙

프란치스코 교황이 지난 3월 22일 주일 삼종기도에서 개인적으로 제안하고, 이어 3월 25일 수요 일반알현 당시 재차 강조한 ‘모두 함께 바치는 기도 일정’과 관련해 전 세계가 큰 기대를 하고 있다. 

교황이 모든 그리스도인들에게 제시한 첫 번째 호소는 지난 3월 25일 수요일 당일 교회 지도자들과 모든 그리스도교 공동체의 지도자들과 함께 ‘주님의 기도’를 전능하신 하느님께 동시에 바치면서 실현됐다. 하늘에 올린 감동적인 기도였다. 

3월 27일 금요일은 두 번째 기도의 날이다. 교황이 예고한 대로 로마 시각 오후 6시(한국 시각 28일 새벽 2시)에 성 베드로 광장은 개방하지 않고 (신자들의 참여가 없는 가운데) 성 베드로 대성전 앞에서 교황이 주례하는 기도가 거행될 예정이다. 교황은 방송 매체를 통해 세상의 모든 가톨릭 신자들이 자신과 영적으로 하나가 되도록 초대했다. 

“하느님 말씀을 경청하고, 우리의 청원을 드리고, 성체를 흠숭할 것입니다. 끝으로 전대사(indulgenza plenaria)를 받을 수 있도록 ‘로마와 온 세상에(우르비 엣 오르비, Urbi et Orbi)’ 보내는 강복이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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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3월 2020, 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