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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엘로 사후 500년… 시스티나 성당 전시

르네상스 3대 거장 가운데 하나인 라파엘로 산치오의 태피스트리 작품이 시스티나 성당에서 2월 17-23일 1주일 동안 일반에 공개된다.

Christopher Wells / 번역 김근영 

르네상스 거장 라파엘로 산치오(Raphael Sanzio) 사후 500주기를 맞아 바티칸 박물관이 특별 전시를 개최한다. 라파엘로가 시스티나 성당을 위해 제작한 태피스트리가 사상 처음으로 본래의 위치에서 전시된다. 

이번에 공개되는 작품은 라파엘로의 밑그림을 토대로 유명한 피터 반 앨스트(Pieter van Aelst) 공방이 직물로 제작한 태피스트리 총 10점이다. 원본 밑그림 7점은 런던 빅토리아 앤 앨버트 박물관에 보존돼 있다. 그동안 태피스트리 작품들은 일반적으로 바티칸 박물관의 ‘라파엘로의 방’에서 번갈아가며 전시됐다. 

태피스트리 총 10점은 16세기의 모습 그대로 시스티나 성당 벽면에 전시된다. 

이번 전시는 2월 17-23일 1주일 동안만 박물관 관람시간 내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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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2월 2020, 1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