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rca

Vatican News
시리아 시리아  (ANSA)

교황청 “식량이나 의료 혜택 없는 사람들의 외침에 귀를 닫을 수 없다”

시리아의 인도주의적 상황에 관한 프란치스코 교황의 깊은 우려는 뉴욕에 위치한 유엔에서의 베르나르디토 아우자 대주교 연설에서 다시금 언급됐다. 아우자 대주교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협상 복귀도 희망했다. 인도적 지원은 필수지만, 그것이 협상을 대신할 수 없다며, 예멘 문제에 대해서는 일관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Debora Donnini / 번역 김호열 신부

뉴욕 유엔 주재 교황청 대사 겸 교황청 상임 옵저버 베르나르디토 아우자(Bernardito Auza) 대주교는 7월 23일 화요일 “팔레스타인 문제를 비롯한 중동 문제”에 관한 유엔 안전보장 이사회 토론에 참석해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시리아, 예멘, 이라크 등 중동 전역의 문제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요약하면, 아우자 대주교는 대부분의 인류에게 영향을 끼치는 경제적, 사회적, 정치적 및 환경적 문제를 줄이기 위해서는 관용의 문화와 “평화로운 공존”의 문화를 위한 대화의 길을 다시 한 번 촉구했다. 

이스라엘-팔레스타인, 협상 복귀

아우자 대주교는 유엔 중동특사 니콜라이 믈라데노프가 중동 평화 협상을 위해 강조한 가자 지구와 요르단 강 서안 지구에서의 “폭력의 위험한 확산”을 언급하면서, 인도주의적 지원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협상을 위한 환경 조성에 필수지만, 협상을 대체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양측 사이의 불신의 분위기는 “무고한 팔레스타인 사람들과 이스라엘 사람들의 생명을 위협하는 폭력 사태로 빠르게 변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아우자 대주교는 이번 “공개 토론”이 “행동으로 이어져야 한다”며, “국제적으로 인정된 국경 내에서 양국 당사자들이 해결책을 모색하는 것”에 있어 장애물만 언급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유엔 팔레스타인 난민 구호기구(UNRWA)’를 통해 팔레스타인 난민들에게 기본적인 서비스를 보장하는 국제사회의 노력을 언급하면서, 그러나 그런 원조들이 협상을 대신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아우자 대주교는 함께하는 평화로운 미래를 위해 “당사자들이 협상 테이블로 돌아가도록 격려한다”고 호소했다. 

시리아, “인도주의적 법률을 존중하십시오”

특히 시리아의 불안전한 일부 지역에서는 “최악의 인도적 위기의 위험이 높다”고 지적했다. 아우자 대주교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지난 7월 22일 월요일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에게 보낸 서한에서 언급된 시리아의 인도주의적 상황에 대한 “깊은 우려”를 강조하면서, “우리는 식량과 의료 및 교육의 기회가 없는 사람들, 고아들, 과부들, 상처 입은 이들이 외치는 소리에 귀를 기울이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특히 “공습이 이어지고 있는” 시리아 “이들립 주(州) 주민들의 드라마틱한 상황”에 대한 우려를 피력했다. 아울러 아우자 대주교는 교황이 인도주의적 법률을 보호하고 존중해야 한다고 새롭게 호소했다고 상기했다.

예멘에 판매되는 무기 

아우자 대주교는 예멘의 인도주의적 상황이 더욱 악화되고 있다며 깊은 우려를 표했다. 예멘에서는 가장 가난한 사람들이 식량과 의료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 유엔세계식량계획(WFP)에 따르면, 예멘에서는 지난 2014년부터 시작된 정부에 충성스러운 세력과 저항 세력 사이의 분쟁으로 2000만 명의 사람들이 식량 확보에 큰 어려움과 고통을 겪고 있다. 아우자 대주교는 휴전 및 생필품 반입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난 7월 15일 유엔이 승인한 결의안 2481호에 의거한 필요한 조치를 취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예멘에 무기 판매를 계속 허용하면서, 동시에 중동의 평화를 위해 호소하고 인도주의적 노력을 기울일 수 있는가”라고 되물으면서, “일관성”을 호소했다.

걸프 지역의 평화로운 문제 해결

끝으로 아우자 대주교는 이슬람국가(IS)가 걸프 지역 국민과 특히 종교 및 인종 소수자들을 대상으로 자행한 형언할 수 없는 범죄를 저지른 후, “화해와 재건의 길을 향한 진전에 어느 정도의 희망”을 주는 이라크를 언급했다. 이어 국제사회가 걸프 지역에서 벌어지는 현재의 위기에 대해 평화적인 해결책을 계속 추구함으로써 지역적 권력 다툼으로 촉발된 적대 행위로 돌아가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용시에는 출처를 밝혀주시고, 임의 편집/변형하지 마십시오)

24 7월 2019, 1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