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rca

Vatican News
“교회 내 미성년자 보호” 회의 브리핑 “교회 내 미성년자 보호” 회의 브리핑 

시클루나 대주교, 미성년자 회의 브리핑 “여성들의 지혜는 매우 중요”

“교회 내 미성년자 보호” 회의에 대한 세 번째 브리핑은 교부학 대학인 로마 아우구스티노 대학에서 진행됐다. 다뤄진 주제들은 성 학대의 시급함을 마주하는 데에 있어서 여성들의 기여, 주교들의 “책임 공유”와 “교구 간의 자매결연” 등이 있었다.

Barbara Castelli  / 번역 이정숙

여성들의 증언은 “교황님”과 우리 모두를 “감동시켰습니다. 그들은 우리에게 필요한 현명함(지혜로움)을 지니고 있습니다.” 신앙교리성 차관보 겸 조직위원회 위원이며 몰타대교구장 찰스 시클루나(Charles J. Scicluna) 대주교는 “교회 내 미성년자 보호” 회의 셋째 날 브리핑에서 “여성의 천재성”을 비롯해 시노드 홀에서 지난 24시간 동안의 작업에 어떤 특성을 부여했는지를 설명했다. 또한 “대중을 위한 투명성, 결정적인 운동의 필요성”에 초점을 맞추고, 마음을 변화시킬 수 있는 이야기들을 들었다고 말했다.

침묵의 문화를 부수다

교부학 대학인 로마 아우구스티노 대학에서 있었던 브리핑 자리에는 아기예수수녀회 총장이자 아프리카 출신인 베로니카 오페니보(Veronica Openibo) 수녀도 있었다. 오페니보 수녀는 이런 일이 일어난 것에 대한 “수치심”과 문화적 차이가 있을지라도 침묵의 문화를 뿌리뽑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강조했다. 예를 들어, 유럽이나 아메리카에 비해 아프리카에서는 특정 주제에 대해 말하는 것이 크게 자유롭지 못하다. 그러나 아프리카도 고발하는 것에 대해 힘과 용기를 내어 조금씩 “열리고 있다”고 역설했다. 아울러 성 학대를 백일하에 드러내는 문제를 어떻게 진행해야 하는지, 또 누구를 대상으로 적용해야 하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답변을 줄 수 있도록 하나의 안내서(vademecum)인 확실한 규칙이 시급히 필요하다고 거듭 지적했다. ‘요제프 라칭거-베네딕토 16세 재단’ 회장이며 이번 회의의 사회자 페데리코 롬바르디 신부는 책임, 일어난 일을 설명할 의무, 투명성에 중점을 두기 위한 실천으로 모든 주교회의에 설치되어야 할 “경청의 장소(punto di ascolto)”와 같은 “고발 창구(sportello delle denunce)”에 대해 설명했다.

책임을 분명히 하기

독일 주교회의 의장이며 교황청 재무평의회 총책임자 겸 뮌헨-프라이징대교구장 라인하르트 마르크스(Reinhard Marx) 추기경은 “책임 공유”의 현실과 관련해 “말들을 행동으로 전환시키기” 위해서, 그리고 아직도 먼 도착점을 향한 하나의 “여정”이라는 인식 안에서 회의 참여자들의 공통 의지인 “변화를 받아들이기”에 전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호소만 하는 것이 아니라”, “지침(가이드라인)”을 현실화하고, “교구”들을 “납득시키기” 위하여 진행된 “모니터링을 가져와서 확인하는 것”으로 “변화를 지원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저지른 잘못에 대해 용서를 청하다

예수회 총원장 아르투로 소사 아바스칼(Arturo Sosa Abascal) 신부는 “성 학대에 대한 진실을 말하고 인정하는 것”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한편 저지른 잘못에 대한 “용서”를 청했다. 이어 “프란치스코 교황의 이 호소에 답하기 위해서는” “교회가 저지른 죄를 치유하도록 하고, 관심을 기울이고, 이 도움의 외침을 더욱 경청하면서, 믿을 수 있고, 일치되며, 일관된 방법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우리는 가능한 할 수 있는 모든 일에 전념해야 한다”고 말했다.

교구 자매결연

홍보를 위한 교황청 부서 장관 파올로 루피니(Paolo Ruffini)는 언어별 그룹 토론에서 나타난 핵심 개념을 설명했다. 다뤄진 주제들은 많은 젊은이들의 “정서적, 성적 성숙에 (악)영향을 미치는 우리 사회의 상처”인 “포르노그래피의 확산”, ”욕망의 해독제”가 될 수 없는 결혼, “황폐된 가정들”, “성 학대의 (피해) 가정들에 대한 사목적 치유” 등이 있었다. 아울러 아직 “미성년자 보호 지침 준수를 시작하지 않은” 나라들과 동행하기 위한 “교구 간 자매결연”에 대한 고려도 있었다.

23 2월 2019, 2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