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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염에 휩싸인 가자지구 화염에 휩싸인 가자지구  (AFP or licensors)

교황 “우크라·중동... 평화 위한 기도 시간 마련합시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11월 15일 수요 일반알현 말미에 우크라이나와 이스라엘 성지의 분쟁을 비롯해 현재 “너무나 많은 고통을 겪는” 수단 내전을 떠올렸다. 교황은 “평화”를 하느님께 간구하자며 “전쟁이 있는 곳이면 어디든” 우리가 평화를 원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탈리아 스카우트 연맹에 소속된 스카우트 단원들에게 인사하고, 헌혈이 “수많은 생명”을 구하는 행동이라며 헌혈자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Alessandro Di Bussolo

프란치스코 교황이 ​​평화를 하느님께 간구하자고 간절히 초대하며 우리는 “전쟁이 있는 곳이면 어디든” “평화를 원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교황은 11월 15일 성 베드로 광장에서 열린 수요 일반알현 말미에 “크게 고통받는 우크라이나”와 “이스라엘 성지와 팔레스타인의 평화를 위해 특별한 방법”으로 기도하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내전을 겪고 있는 수단을 잊지 말자고 당부했다.

“매일 시간을 내어 평화를 위해 기도합시다.”

수많은 생명을 구하는 헌혈의 가치

교황은 이탈리아어권 신자들과 헌혈 자원봉사자협회에 인사하며 “헌혈의 윤리적 가치는 수많은 생명을 구하는 데 도움이 되는 행동”임을 강조했다. 이어 이탈리아 중부 움브리아 주에 있는 도시 폴리뇨의 ‘아제쉬’ 스카우트 대원들과 제대 봉사자, 성소 사목 단체, 그리고 그 가족들을 다정하게 맞이하며 특히 청소년들에게 “여러분이 살고 있는 환경에서 용감한 주인공이 되라”고 장려했다.

“무엇보다도 복음의 기쁜 증인, 장벽이 아닌 다리를 놓는 이가 되십시오!”

폴리뇨의 젊은이들과 함께한 교황
폴리뇨의 젊은이들과 함께한 교황

“시련의 의미와 가치를 잘 이해하십시오”

교황은 참석한 많은 젊은이들, 특히 이탈리아 남부 포텐자 주 라우리아 소재 “미랄리아” 고등학교의 학생들에게 인사하며 “전례력의 마지막 주간은 그리스도인 희망의 의미로 우리를 초대한다”고 강조했다.

“‘하느님을 사랑하는 이들에게는 모든 것이 함께 작용하여 선을 이룬다’(로마 8,28 참조)는 생각으로 일상적인 경험과 시련의 의미와 가치를 항상 잘 이해하길 바랍니다.”

번역 박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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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11월 2023, 00: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