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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의 폭격으로 화염에 휩싸인 가자지구 이스라엘의 폭격으로 화염에 휩싸인 가자지구  (ANSA)

교황 “전쟁으로 고통받는 이들을 위해 기도합시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11월 1일 삼종기도 말미에 세상을 피로 물들이는 분쟁을 언급하며 고통받는 이들을 위해 기도해 달라고 당부했다. 교황은 이튿날인 11월 2일 ‘죽은 모든 이를 기억하는 위령의 날’을 맞아 제2차 세계대전에서 전사한 연합국 군인들이 잠들어 있는 묘지에서 미사를 거행할 예정이다.

Francesca Sabatinelli

프란치스코 교황이 11월 1일 삼종기도 말미에 전쟁을 겪고 있는 이들을 위해 끊임없이 기도하라고 당부하면서 오늘날 세상을 괴롭히는 전쟁을 다시 언급했다.

“오늘날의 전쟁으로 고통받는 이들을 위해 계속 기도합시다. 고통받는 우크라이나를 잊지 맙시다. 팔레스타인을 잊지 말고, 이스라엘을 잊지 말고, 지금도 전쟁이 벌어지는 다른 많은 지역들도 잊지 맙시다.”

아울러 교황은 삼종기도를 위해 성 베드로 광장에 모인 순례자들에게 인사하며 감사를 표했다. 이 가운데 “모든 성인 대축일을 더욱 대중적인 축제의 장으로 만들기 위해” 돈 보스코 선교 재단이 주최한 ‘성인을 위한 달리기’ 참가자들도 있었다. 올해로 15회째를 맞이한 이 대회에서 참가자들은 로마 시내를 달렸다. 또한 교황은 이튿날인 11월 2일 ‘죽은 모든 이를 기억하는 위령의 날’을 맞아 제2차 세계대전 중 전사한 연합국 군인들이 잠들어 있는 로마 전쟁 묘지에서 미사를 거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번역 박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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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11월 2023, 17: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