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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의 폭격으로 파괴된 가자지구 남부 칸 유니스 지역의 건물 잔해 이스라엘의 폭격으로 파괴된 가자지구 남부 칸 유니스 지역의 건물 잔해  (AFP or licensors)

중동 전쟁... 교황, 튀르키예 대통령과 통화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이 10월 26일 오전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전화를 걸어 가자지구의 인도주의적 상황에 우려를 표했다. 교황청 공보실장 마테오 브루니는 전화 통화 내용을 설명하며 “교황은 현재 일어나고 있는 사태와 관련해 슬픔을 표했다”며 “예루살렘의 특별 지위를 인정하고 ‘두 국가 해법’에 도달할 수 있길 희망하는 교황청의 입장을 재확인했다”고 전했다.

Vatican News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이 10월 26일(현지시간) 오전 프란치스코 교황과의 전화 통화에서 “이스라엘 성지의 비극적인 상황”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 소식은 교황청 공보실장 마테오 브루니가 튀르키예 대통령궁의 발표 이후 이를 확인하며 전한 것이다.

브루니 공보실장은 “교황은 현재 일어나고 있는 사태와 관련해 슬픔을 표했다”며 “예루살렘의 특별 지위를 인정하고 ‘두 국가 해법’에 도달할 수 있길 희망하는 교황청의 입장을 재확인했다”고 설명했다.

튀르키예 대통령궁에 따르면 에르도안 대통령은 26일 오전 교황과 통화하며 가자지구에서 벌어지고 있는 사태를 두고 우려를 표하는 한편, 가자지구 공습이 “대량학살”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앞서 10월 22일 교황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약 20분간 전화 통화를 하며 세계 분쟁 상황과 평화의 길을 모색할 필요성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

번역 김호열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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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10월 2023, 0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