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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대한 인명피해와 물적피해를 초래한 리비아 대홍수 막대한 인명피해와 물적피해를 초래한 리비아 대홍수  

리비아 대홍수... 교황, 인명피해와 물적피해에 “깊은 슬픔”

프란치스코 교황이 리비아에서 발생한 대홍수로 막대한 인명피해와 물적피해가 발생한 데 대해 깊은 슬픔을 표하고 모든 피해자에게 기도와 친밀함을 재확인했다.

Deborah Castellano Lubov

프란치스코 교황이 “대홍수로 인한 리비아 동부 지역의 막대한 인명피해와 물적피해 소식을 듣고 깊은 슬픔을 느꼈다”고 말했다.

교황은 피해를 입은 이들에게 “세상을 떠난 모든 이의 영혼과 그들을 떠나보낸 슬픔으로 괴로워하는 모든 이를 위해 기도하겠다”고 말했다.

교황은 주리비아 교황대사 사비오 혼 타이파이 대주교에게 보낸 교황청 국무원 총리 피에트로 파롤린 추기경의 서명이 담긴 9월 12일자 전보를 통해 리비아 국민에게 애도를 표했다. 

강력한 폭우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열대성 폭풍 ‘다니엘’이 지중해를 건너 리비아에 상륙하면서 리비아 동부 도시 데르나의 제방 2곳이 무너졌고 도시 4분의 1 이상이 물에 휩쓸렸다.

데르나 시에서만 이미 최소 1000구의 시신이 수습됐으며 당국은 사망자 수가 훨씬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적십자사는 홍수로 리비아 전국에서 1만 명이 실종된 것으로 우려된다고 밝혔다.

교황의 영적 친밀함

교황은 전보에서 부상자, 실종된 사랑하는 가족을 걱정하는 사람들, 구조 및 구호 지원을 제공하는 구조대원에게 “진심 어린 영적 친밀함”을 전했다.

교황은 이번 비극으로 피해를 입은 모든 이를 위해 주님께서 위로와 힘과 인내를 주시길 청했다. 

번역 김태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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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9월 2023, 00: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