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성모님께 몽골 사도 순방 의탁
프란치스코 교황이 8월 30일 성모 대성전을 찾아 ‘로마 백성의 구원’(Salus Populi Romani)이신 성모 성화 앞에서 기도했다. 교황의 이러한 행보는 해외 순방을 떠나기 전의 관행으로 굳어졌다. 교황은 8월 31일 오후 몽골 울란바토르로 떠난다.
Tiziana Campisi
프란치스코 교황이 8월 31일부터 시작되는 몽골 사도 순방 하루 전날 성모 대성전을 찾아 몽골 사도 순방을 성모님께 의탁하며 기도했다. 교황청 공보실은 “8월 30일 오후 숙소인 산타 마르타의 집을 떠난 교황은 로마 성모 대성전에 도착해 ‘로마 백성의 구원’(Salus Populi Romani)이신 성모 성화 앞에서 기도하고 몽골 사도 순방을 성모님께 의탁했다”며 “기도를 마친 교황은 바티칸으로 돌아왔다”고 전했다.
교황이 사도 순방을 앞두고 성모 대성전을 찾는 것은 이번이 111번째다. 몽골과 이탈리아 사이의 시차가 6시간인 것을 감안하면 교황은 약 4일간 몽골에 머무를 예정이다. 교황은 오는 9월 4일 오후 바티칸으로 돌아온다.
번역 김호열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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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8월 2023, 13:5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