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저는 모든 이의 형제로 몽골을 방문합니다”

Francesca Sabatinelli

프란치스코 교황이 오는 8월 31일부터 9월 4일까지 몽골 사도 순방을 위해 떠날 채비를 하고 있다. 교황은 8월 27일 연중 제21주일 삼종기도 말미에 “함께 희망하기”라는 표어 아래 몽골과 몽골인들, 그리고 오는 9월 3일 ‘훈 극장’에서 열리는 교회 일치와 종교 간 만남의 순간을 “매우 고대해 왔다”고 말했다.

“신자수는 적지만 활기찬 신앙과 사랑이 넘치는 교회를 포옹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특히 종교 간 만남 행사를 통해 위대한 전통 종교를 품은 고귀하고 지혜로운 민족을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는 영광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교황은 모든 몽골인에게 “모든 이의 형제로서 여러분과 함께하기 위해 방문하게 돼 기쁘다”며, 몽골 정부 당국과 방문 준비를 위해 노력한 모든 이에게 감사를 전했다. 아울러 사도 순방에 기도로 함께해 달라고 청했다.

번역 이정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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