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바티칸에서 열린 인간의 형제애 모임 관련 회의 바티칸에서 열린 인간의 형제애 모임 관련 회의 

교황, 인간의 형제애 국제모임 ‘혼자가 아닙니다’(Not Alone) 참여

오는 6월 10일 프란치스코 교황이 참여한 가운데 “혼자가 아닙니다”(#notalone)라는 제목의 인간의 형제애 국제모임이 성 베드로 광장과 전 세계 여덟 개 도시의 광장에서 동시에 열린다.

Vatican News staff reporter / 번역 김태식

교황청 ‘모든 형제들(Fratelli tutti) 재단’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오는 6월 10일 오후 4시 성 베드로 광장과 전 세계 여덟 개 도시의 광장에서 동시에 열리는 “혼자가 아닙니다”(#notalone)라는 제목의 인간의 형제애에 관한 국제모임에 참여할 예정이라고 5월 23일 밝혔다.  

교황 외에도 30명의 노벨상 수상자와 전 세계 수많은 젊은이들이 성 베드로 광장에 모일 전망이다.

이번 행사는 ‘모든 형제들 재단’이 성 베드로 대성전, 교황청 온전한인간발전촉진부, 교황청 홍보부와 공동으로 주최한다. 

“혼자가 아닙니다”

교황 회칙 「Fratelli tutti」에서 영감을 받은 이번 행사는 전 세계 사람들이 참여한다. 행사는 형제애와 평화의 문화를 장려하는 한편, 인간의 존엄성을 부정하는 외로움과 소외감을 극복하기 위해 보상, 대화, 용서를 선택하고 실천하는 개인적 노력을 장려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행사에는 세계 각국의 젊은이들이 참여한다. 행사 말미에 교회의 보편적 포용을 건축학적으로 상징하는 성 베드로 광장의 열주 안에서 젊은이들이 서로 손을 잡고 성대하게 포옹할 예정이다.

교회 및 평신도 단체, 가족 및 협회의 대표들은 물론 극빈자, 노숙인, 이주민, 폭력 및 인신매매 피해자 등 오늘날 사회의 변방에서 살아갈 수밖에 없는 모든 이도 행사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모임은 또 이탈리아 교육부와 체결한 양해각서에 따라 최근 몇 달 동안 이탈리아 교육기관들이 형제애를 주제로 수행한 작업을 발표할 것이다. 행사는 형제애를 증진하는 하나의 과정이자 체험으로 간주된다.

기대효과

행사는 6월 10일 오전과 오후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오전에는 몇몇 단체가 모여 친교에 대한 체험을 나누고 오후에는 이러한 체험을 간략하게 보고할 것이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노벨상 수상자들은 과학, 문화, 법률 및 국제기구의 주요 인사들과 함께 모여 인간의 형제애에 대한 헌신을 촉구하는 문서를 작성한다.

이 문서는 성 베드로 광장에서 교황에게 전달되고, 교황과 함께 사회적 우애와 형제애, 정의, 평화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축하도록 부름받은 전 세계 모든 이에게도 전달될 예정이다. 성 베드로 광장의 오후 행사는 오후 4시에 시작되며 별도의 등록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광장 입장은 오후 2시에 시작된다.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다음의 링크(http://www.fondazionefratellitutti.org/notalone)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모임은 바티칸 미디어의 텔레비전과 ‘모든 형제들 재단’ 누리집(https://www.fondazionefratellitutti.org/)에서 스트리밍으로 생중계되며, ‘모든 형제들 재단’의 페이스북 채널과 유튜브 채널에서도 생중계된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용시에는 출처를 밝혀주시고, 임의 편집/변형하지 마십시오)

23 5월 2023, 0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