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우크라이나의 파괴된 교량 우크라이나의 파괴된 교량  (AFP or licensors)

교황, 우크라이나 위한 새로운 호소 “멈추고 협상하십시오”

프란치스코 교황이 7월 31일 연중 제18주일 삼종기도 말미에 우크라이나를 언급하며, 캐나다 사도 순방 중에도 우크라이나를 위해 기도했다고 밝혔다. 교황은 “전쟁의 재앙”에 직면해서도 “지혜가 평화를 향한 구체적인 발걸음을 내딛게 하길” 기도했다. 아울러 오는 8월 3일 열리는 일반알현 교리 교육에서 캐나다 사도 순방을 주제로 이야기할 것이라며 모든 이에게 다시 한번 감사를 표했다.

Fausta Speranza / 번역 이창욱

“캐나다 사도 순방 중에도 저는 고통받고 공격받는 우크라이나 국민을 위해 기도하며 그들을 전쟁의 재앙으로부터 벗어나게 해 달라고 하느님께 청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7월 31일 연중 제18주일 삼종기도 말미에 이 같이 말했다. 교황은 지금도 폭격이 가해지는 우크라이나를 객관적으로 바라보자고 초대하며 “지혜가 평화를 향한 구체적인 발걸음을 내딛게 하길” 기도했다.

“매일의 전쟁이 우크라이나 국민과 전 세계에 가져오는 피해를 생각하고 지금 일어나고 있는 일을 객관적으로 본다면, 멈추고 협상에 나서는 것만이 유일하게 합리적인 일일 것입니다. 지혜가 평화를 향한 구체적인 발걸음을 내딛게 하길 빕니다.”

캐나다의 환대에 감사합니다

교황은 지난 7월 24일부터 30일까지 캐나다에서 이어진 참회의 순례를 언급하며, 다시 한번 감사를 표했다.

“어제 아침 저는 캐나다에서 6일 간의 사도 순방을 마치고 로마로 돌아왔습니다. 오는 8월 3일 일반알현에서 캐나다 사도 순방에 대해 말씀드릴 예정입니다. 하지만 지금은 캐나다 정부 당국, 원주민 부족장님들, 캐나다 주교님들을 비롯해 이번 참회의 순례를 가능하게 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고 싶습니다. 기도로 동행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여러분 모두에게 감사합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용시에는 출처를 밝혀주시고, 임의 편집/변형하지 마십시오)

31 7월 2022, 2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