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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성령 강림 대축일 부활 삼종기도에서 중국 신자들에게 인사 교황, 성령 강림 대축일 부활 삼종기도에서 중국 신자들에게 인사 

교황, 중국 그리스도인들이 사랑과 신앙으로 더욱 일치하길

프란치스코 교황은 5월 23일 성령 강림 대축일 부활 삼종기도 후 5월 24일 상하이의 서산 성지에서 공경받는 복되신 동정 마리아 축일을 지내는 중국 신자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교황은 “여러분은 제 마음 깊은 곳에 있다”고 말했다.

Francesca Sabatinelli / 번역 이정숙

프란치스코 교황은 부활 삼종기도 말미의 인사에서 5월 24일 모든 그리스도인의 도움이며 “중국의 천상 수호자”이신 복되신 동정 마리아 축일을 지내는 중국 신자들을 기억했다. 교황은 (복되신 동정 마리아가) “상하이의 서산(Sheshan) 성지에서 특별한 신심으로” 공경을 받고 있다며, “일상 생활의 시험과 희망 중에 있을 때, 그리스도교 가정들이 (이 성모님께) 열심히 기도한다”고 설명했다. 

“그리스도교 가정과 공동체의 구성원들이 사랑과 믿음으로 더욱 일치하는 것이 얼마나 좋고, 얼마나 필요한지요! 이런 방식으로 부모들과 자녀들, 조부모들과 어린이들, 사목자들과 신자들은 성령 강림 대축일에 성령을 기다리며 성모님과 함께 기도로 일치되었던 첫 제자들의 모범을 따를 수 있습니다.”

교황은 “자신의 마음 속 깊이 간직하고 있는” 중국 그리스도교 신자들과 “열렬한 기도로” 함께하자며 모든 이를 초대했다. 아울러 세계 교회 선교의 주인공인 성령께서 “(중국 그리스도교 신자들로 하여금) 기쁨의 선포를 전하는 이들, 선과 사랑의 증거자들, 그들의 조국에 정의와 평화를 건설하는 이들이 되도록 그들을 인도하고 도와주시길” 청했다.

중국 교회와 중국인들을 위한 기도 주간

지난 2007년 5월 24일 베네딕토 16세 전임교황은 ‘그리스도인의 도움이신 복되신 동정 마리아 축일’을 중국 교회를 위한 세계 기도의 날로 지정했다. 올해 아시아주교회의연합회(FABC) 의장 찰스 마웅 보(Charles Maung Bo) 추기경은 중국 교회와 중국인들을 위한 기도 주간으로 선포된 이날을 한 주간 전체로 연장한다며 신자들을 초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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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5월 2021, 2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