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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루살렘을 위한 교황의 호소와 콜롬비아에 대한 우려

프란치스코 교황은 5월 9일 부활 제6주일 부활 삼종기도의 말미에 예루살렘 성지에서 야기된 긴장 고조에 대해 특별한 우려를 표하며, 예루살렘의 다종교적이고 다문화적인 정체성을 강조했다. 교황은 예루살렘이 “충돌이 아니라 만남의 장소”가 되도록 기도한다며 “공동 대책”을 요구했다. 이어 폭력이 가중되는 콜롬비아에 대한 우려도 표했다.

Fausta Speranza / 번역 이창욱

“저는 예루살렘에서 벌어지고 있는 사건들을 특별히 우려하며 지켜봅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5월 9일 부활 제6주일 부활 삼종기도의 말미에 이 같이 예루살렘 성지에 대한 주의를 환기하며, “예루살렘 성지가 폭력적인 충돌의 장소가 아니라 만남의 장소, 기도와 평화의 장소가 되도록” 기도를 바쳤다.

예루살렘 성지를 위한 공동 대책 호소

“예루살렘 성지의 다종교적이고 다문화적인 정체성이 존중되고 형제애가 승리할 수 있도록, 공동 대책을 찾는 데 모든 이를 초대합니다.” 교황은 “폭력은 다만 폭력을 낳을 뿐”이라고 강조하면서 “충돌은 이제 그만!”이라고 말했다.

예루살렘 소식

(지난 7일) 밤중에 예루살렘 구시가지 입구에서 팔레스타인 시위대와 이스라엘 경찰 사이에 무력 충돌이 발생해 적어도 100명이 다치고 14명은 병원으로 호송됐다. 이스라엘 경찰은 20명의 진압군이 투입됐다며 적어도 1명의 대원이 부상당했다고 전했다. 무함마드 예언자에게 코란이 처음으로 계시됐던 밤을 기념하는 라일라 툴 카드르(Laylat al-Qadr) 축제를 지내려고 알 아크사(al-Aqsa)의 모스크에서 밤샘 기도를 하기 위해 9만여 명이 모인 것으로 이슬람 당국은 추산했다. 알 아크사의 모스크는 이슬람교의 3대 성지 중 세 번째로 꼽힌다. 이스라엘 남부에 위치한 팔레스타인 가자 지구의 무장 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 지역에 로켓 폭탄 공격을 가했다. 피해나 희생자에 대한 소식은 전해진 바 없다. 이에 대한 대응으로 이스라엘 공군기가 가자 지구 내에 위치한 하마스 군사시설을 폭격했다.

콜롬비아에 대한 교황의 우려

교황은 콜롬비아에 대한 우려도 덧붙였다. “아울러 저는 사망자와 부상자들을 낸 콜롬비아 내 갈등과 유혈충돌에 대한 우려도 표하고자 합니다. 지금 이곳 성 베드로 광장에도 콜롬비아인들이 많습니다. 여러분의 조국을 위해 기도합시다.”

교황은 부활 삼종기도를 바친 후 현재 상황의 다른 실제적인 문제를 언급한 다음, 교황 자신을 위해 기도해 달라는 평상시의 초대와 함께, 모두에게 좋은 주일을 보내라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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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 5월 2021, 22: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