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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레토 성지에서 묵주기도를 함께 바치는 신자들 로레토 성지에서 묵주기도를 함께 바치는 신자들 

전 세계 성지, 5월 한 달간 코로나19 대유행 종식 위한 묵주기도 봉헌

매일 저녁 6시, 전 세계 성지가 묵주기도를 봉헌한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뜻으로 마련된 이번 묵주기도는 5월 1일부터 31일까지 매일 계속된다.

Michele Raviart / 번역 이재협 신부

전 세계를 대표해 5월 한 달간 바치는 매일 저녁 묵주기도에 참여하는 성지는 30곳이다. 이들은 “모든 교회는 하느님께 끊임없이 기도했다”(사도 12,5 참조)라는 주제로 코로나19 대유행 종식을 위해 5월 한 달 묵주기도의 대장정을 시작한다. 이번 묵주기도 대장정은 프란치스코 교황의 생각에서 착안했으며, 교황청 새복음화촉진평의회가 기획했다. 많은 신자와 가정, 공동체의 묵주기도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30곳의 성지 외에도 전 세계의 여러 성지가 특별한 방법으로 기도에 동참할 예정이다. 

5월 1일 교황의 기도로 시작

전 세계가 바치는 5월 묵주기도는 5월 1일 토요일 교황의 기도로 시작하고 5월 31일 월요일 교황의 기도로 막을 내릴 예정이다. 묵주기도 봉헌은 매일 저녁 6시 교황청 공식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한편 매주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정오에 바티칸 시국 전임 총대리 겸 성 베드로 대성전 전임 수석사제 안젤로 코마스트리(Angelo Comastri) 추기경이 성 베드로 대성전에서 바치는 정오의 묵주기도가 지난 4월 17일부터 재개된 바 있다. 코마스트리 추기경의 정오 묵주기도는 지난 2020년 3월 코로나19 대유행의 첫 확산 무렵 희망을 전하기 위해 시작됐으며, 「바티칸 뉴스」 누리집과 이탈리아 바티칸 라디오 채널에서 생방송으로 함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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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4월 2021, 07: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