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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의 자비 성지에서 미사를 집전하는 교황 (2020년) 하느님의 자비 성지에서 미사를 집전하는 교황 (2020년)  (Vatican Media)

하느님의 자비 주일… 교황, 사시아의 산토 스피리토 성당서 미사 거행

프란치스코 교황이 오는 4월 11일 하느님의 자비 주일에 두 번째로 바티칸 근처의 하느님의 자비 성지에서 미사를 거행한다.

VATICAN NEWS / 번역 이정숙

교황청 공보실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도 부활 제2주일인 하느님의 자비 주일 오전 10시 30분에 사시아의 산토 스피리토 성당(하느님의 자비 성지)에서 비공개로 미사를 거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21년 전 성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이 선포한 하느님의 자비 주일은 매년 부활 제2주일에 지낸다. 이날 미사를 마친 교황은 이 성당에서 부활 제2주일 삼종기도를 주례할 것이다. 

지난해 교황은 성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이 성녀 파우스티나 코발스카가 전파한 신심에 봉헌된 하느님의 자비 주일 미사를 사시아의 산토 스피리토 성당에서 비공개로 거행했다. 코로나19 대유행이 극심하던 그때 교황은 하느님의 자비를 가리켜 “항상 우리를 다시 일으키는 손길”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하느님께서는 지치지 않고 “넘어진 우리를 일으키시기 위해 손을 뻗으신다”고 강조했다. 

교황은 코로나19 대유행의 확산과 함께 발생한 어려운 상황으로 관심을 돌리며 “뒤처진 이를 잊어버리는” 위험, “무관심의 이기주의”라는 “바이러스”로 공격당할 “위험”을 경고했다. 이어 이러한 위험들이 사람들을 차별적으로 가려내고, 가난한 이들을 내버리며, 진보라는 제단 뒤에 소외된 사람들을 희생시키기에 이른다고 말했다. 교황은 다음과 같이 강조했다. “코로나19 대유행은 고통을 받고 있는 사람들 사이에는 그 어떤 경계나 차이가 없다는 점을 떠올려줍니다. 우리 모두는 연약하고, 모두 동등하며, 모두 소중합니다. 지금 일어나는 일이 우리를 뒤흔듭니다. 지금은 불평등을 없애고, 온 인류의 안녕을 뿌리째 위협하는 불의를 치유할 때입니다!” 아울러 교황은 가장 약한 이들에게 자비를 베풀라고 강조하면서 “우리가 오직 그렇게 할 때만 새로운 세상을 이룩할 것”이라고 말했다. 

4월 11일 하느님의 자비 주일 미사와 부활 삼종기도는 바티칸 미디어를 통해 생중계되며, 이탈리아어, 프랑스어, 영어, 독일어, 스페인어, 포르투갈어와 아랍어 해설과 함께 「바티칸 뉴스」를 통해 실시간으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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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 4월 2021, 16: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