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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복된 난민선 전복된 난민선 

교황, 바다에서 목숨 잃은 난민 130명의 도움 요청 거부는 “수치”

프란치스코 교황은 4월 25일 부활 제4주일 부활 삼종기도 말미에 지중해에서 발생한 비극에 대해 “비통하다”고 말했다. 교황은 희생된 난민들이 “이틀 동안 속절없이 도움을 호소했지만 도움을 받지 못했다”면서 “그들은 사람이다. 생명을 지닌 인간들”이라고 말했다. 또한 “희생자들과 (그들을) 도울 수 있지만 외면하기를 택하는 이들을 위해 기도”하기를 청했다. 아울러 코로나19 환자들의 치료를 위한 이라크 내 병원의 화재 희생자 82명과 세인트빈센트 그레나딘 섬 화산 폭발 사건을 기억했다.

Alessandro Di Bussolo / 번역 이정숙

“수치의 순간”에 대한 큰 고통.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틀 동안 속절없이 도움을 호소했지만 도움을 받지 못하고” 목숨을 잃은 130여 명의 얼굴들을 떠올리며, 그들을 마음속에 간직했다. 교황은 성 베드로 광장에서 부활 제4주일 부활 삼종기도를 바친 후 “며칠 전 지중해에서 또다시 발생한 비극”을 언급했다. “130명의 난민들이 바다에서 목숨을 잃었습니다. 그들은 사람입니다. 생명을 지닌 인간들이었습니다.”

도울 수 있지만 외면한 이를 위해 기도합시다

교황은 모든 사람들이 “이 거듭되는 비극에 대해” 질문을 던지길 바랐다. 

“수치의 순간입니다. 이 형제자매들, 그리고 이 극적인 여정에서 계속해서 목숨을 잃는 많은 이들을 위해 기도합시다. 또한 도울 수 있지만 외면하기를 택하는 이들을 위해 기도합시다. 침묵 중에 기도합시다. (...)”

바그다드의 병원 화재로 인한 82명의 희생자들을 위해

교황은 또한 지난 4월 24일 토요일 밤 이라크 “바그다드의 코로나19 환자들을 위한 한 병원 화재” 희생자들을 위한 기도도 청했다. (4월 25일) 현재까지 82명이 사망했다. 아울러 교황은 “화산 폭발로 피해와 불안을 야기시키고 있는 세인트빈센트 그레나딘 섬”의 주민들에게 친밀감을 표하면서 그들을 위한 기도를 약속했다. 

과테말라에서 시복된 10명의 순교자들 “사랑의 증인들”

교황은 끝으로 지난 4월 23일 금요일 과테말라의 산타크루스델키체에서 거행된 호세 마리아 그란(José María Gran) 신부와 9명의 동료 순교자들의 시복식을 언급했다. 이들은 예수 성심 전교수도회 소속 3명의 사제들과 7명의 평신도들이다. 그들은 “가난한 이들의 보호에 헌신한 가톨릭 교회에 대한 박해 시기인 1980-1991년 피살”됐다. 교황은 그들이 그리스도께 대한 믿음 덕분에 용감했다고 강조했다. “그들은 정의와 사랑의 용감한 증인이 됐습니다. 그들의 모범이 우리가 복음을 살아가는 데 있어 더 관대하고 용기를 낼 수 있게 해 주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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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4월 2021, 1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