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레바논 총리 지명자에 “공존의 땅이라는 소명 간직하길”
프란치스코 교황은 사드 하리리 레바논 총리 지명자의 예방을 받았다. 교황은 레바논이 만남의 땅, 공존의 땅, 다양성의 땅으로 남길 바란다는 소망을 전달하고, 레바논을 방문하겠다는 의사를 다시 한 번 밝혔다.
Vatican News / 번역 이재협 신부
프란치스코 교황은 4월 22일 목요일 오전 개별알현으로 사드 하리리 레바논 총리 지명자를 만났다. 교황은 이 자리에서 큰 어려움과 불확실한 시기를 살고 있는 레바논 국민과 함께하는 마음을 강조했다고 교황청 공보실이 전했다. 아울러 교황은 레바논의 모든 정치인들이 국가의 유익을 위해 헌신할 시급한 책임감을 당부했다.
교황은 상황이 호전되는 대로 레바논을 방문하겠다는 굳은 의지를 재확인했다. 아울러 국제사회의 도움으로 레바논이 만남의 땅, 공존의 땅, 다양성의 땅이라는 소명과 함께 “(레바논의 영광인) 향백나무의 힘, 그리고 화합을 이룬 위대한 민족 안에서 약점이 힘이 되는 다양성”을 구현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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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4월 2021, 0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