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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세 그레고리오 에르난데스 시스네로스를 그린 벽화 호세 그레고리오 에르난데스 시스네로스를 그린 벽화 

‘가난한 이들의 의사’… 라테라노 대학 학과과정의 공동 수호자

프란치스코 교황은 친서를 통해, 오는 4월 30일 시복되는 베네수엘라 출신 의사 호세 그레고리오 에르난데스 시스네로스에게 지난 2018년 교황청립 라테라노 대학에 신설된 평화학 학과과정의 영적 수호를 의탁했다. 교황청 국무장관 에드가르 페냐 파라 대주교는 오는 5월 2일 부활 제5주일 로마의 산타 마리아 아이 몬티 성당에서 시복 감사 미사를 주례한다.

Alessandro De Carolis / 번역 이정숙

지난 2018년 11월 프란치스코 교황은 교황청립 라테라노 대학에 신설된 평화학 학과과정의 수호자로 1300년대의 재속프란치스코회원 요한 델라 파체 복자를 택했다. 복음에 감동하여 갑옷을 수도복으로 바꿀 준비가 된 난폭한 무기에 익숙한 한 남자의 이름과 보호에, 이제 관상하는 영혼을 소유한 의사의 모습이 (수호자로) 더해진다. 복자 요한의 시대로부터 700년이 지난 후의 인물인 그 의사 또한 재속프란치스코회원이다. 그는 가난한 이들에게 봉사함으로써 모국 베네수엘라에서 과학과 신앙을 하나로 녹여냈다.  

교황은 호세 그레고리오 에르난데스 시스네로스(José Gregorio Hernández Cisneros, 1864-1919)를 지난 2018년 11월 교황청립 라테라노 대학에 신설된 평화학 학과과정의 “공동 수호자”로 제정하고 친서(chirografo)를 통해 이 같이 결정했다. 이번 결정은 “가난한 이들의 의사”의 시복식 전날 이뤄졌다. 시복식은 오는 4월 30일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에서 베네수엘라의 교황대사 알도 조르다노(Aldo Giordano) 대주교가 주례한다. 교황청 국무원총리 피에트로 파롤린 추기경이 참석하기로 했지만 무엇보다도 코로나19 대유행과 관련된 불가항력의 이유로 취소됐다. 

에드가르 페냐 파라 대주교의 시복 감사 미사

오는 5월 2일 부활 제5주일 오후 4시 교황청 국무장관 에드가르 페냐 파라(Edgar Peña Parra) 대주교가 로마의 산타 마리아 아이 몬티 성당에서 시복 감사 미사를 주례한다. 이 미사에는 로마에 거주하며 평소 주일 미사를 거행하기 위해 이 성당에서 모이는 베네수엘라 공동체가 함께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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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4월 2021, 23: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