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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비의 예수님 자비의 예수님 

교황, 하느님 자비의 메시지에 관해 “예수님께 마음을 엽시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자비의 예수님’ 발현 90주년을 기억했다. “그 메시지는 전 세계로 퍼졌습니다. 다름 아닌 죽으시고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하느님 아버지의 자비를 우리에게 선사하신다는 것입니다.”

Amedeo Lomonaco / 번역 이창욱

프란치스코 교황은 2월 21일 사순 제1주일 삼종기도를 마친 다음 폴란드의 프워츠크 성지를 생각했다. 특별히 폴란드 신자들에게 다음과 같이 말하며 인사했다.

“주 예수님께서는 90년 전 성녀 파우스티나 코발스카(Faustina Kowalska) 수녀님에게 나타나시어 하느님 자비의 특별한 메시지를 맡기셨습니다. 그 메시지는 성 요한 바오로 2세 교황님을 통해 전 세계로 퍼졌습니다. 다름 아닌 죽으시고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하느님 아버지의 자비를 우리에게 선사하신다는 것입니다. ‘예수님, 당신께 의탁합니다’라고 믿음을 갖고 말씀드리면서, 예수님께 마음을 엽시다.”

하느님 자비의 메시지

1931년 2월 22일이었다. 주 예수님께서는 자비의 성모 수녀회의 프워츠크 수도원의 방에 있던 성녀 파우스티나 코발스카에게 나타나셨다. 파우스티나 수녀는 그녀의 “일기”에 다음과 같이 썼다. “저녁때 내 방에서 나는 흰옷을 입으신 예수님을 뵈었다. 한 손은 강복을 하는 자세로 위로 들려 있었고, 다른 한 손은 가슴 부분의 옷을 만지고 있었다. 가슴에서 약간 옆으로 비낀 부분의 옷 속으로부터 두 개의 큰 광선이 솟아 나왔는데, 하나는 붉은 빛이었고 또 하나는 창백하고 엷은 빛이었다. 나는 아무 말 없이 주님을 응시했다. 내 영혼은 두려움으로 놀랐지만 또 큰 기쁨으로 가득 찼다. 잠시 후 예수님께서 내게 말씀하셨다. ‘네가 지금 보는 모습대로 초상화를 그려라. 그림에는 ‘예수님 저는 당신께 의탁합니다’라는 말을 넣어라. 나는 이 초상화가 처음에는 너희 경당에서 공경받고, 나중에는 전 세계에서 공경 받기를 원한다.’” 자비의 예수님의 첫 번째 성화는 파우스티나 수녀의 인도 아래 빌뉴스에서 그려졌다. 가장 잘 알려진 성화는 크라쿠프 라기에프니키 지역의 하느님 자비의 성지에 모셔져 있다. (성화는) 하느님 자비의 사도(성녀 파우스티나 수녀)의 영적 지도의 가르침에 따라 완성됐다. 오는 2월 22일 월요일 오후 5시, 조세프 안드라츠 도마니 신부가 폴란드 프워츠크에 위치한 하느님 자비의 성지에서 미사를 거행할 예정이다. 이 미사 예식은 성지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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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2월 2021, 2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