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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 기차역 인근의 노숙자 로마 기차역 인근의 노숙자  (ANSA)

교황, 잊혀지고 버려진 채 한파로 세상 떠난 에드윈 기억

프란치스코 교황은 1월 24일 주일 삼종기도 후 인사말을 통해 지난 1월 20일 성 베드로 광장 인근에서 동사한 노숙자 에드윈을 기억했다. 교황은 이것이 극적인 많은 사건 중 하나로 “모든 이에게 잊혀지고, 심지어 우리에게도 버림받은” 한 형제가 무엇을 경험했는지 우리에게 묻게 한다고 말했다.

Fausta Speranza / 번역 이정숙

프란치스코 교황은 1월 24일 주일 삼종기도 후 인사말을 통해 지난 1월 20일 수요일 성 베드로 광장으로부터 멀지 않은 곳에서 한파로 동사(凍死)한 노숙자를 언급했다. 사망한 노숙자 에드윈은 46세로 나이지리아 출신이다. 교황은 “그의 사건은 최근 로마에서 동일한 극적인 상황으로 세상을 떠난 다른 많은 노숙자들의 이야기”라고 강조했다.

묵상

교황은 에드윈을 기억하고 그를 위해 기도하자며 다음과 같이 말했다. 

“성 대 그레고리오 교황님의 경고 말씀을 기억합시다. 성인은 한 걸인이 한파로 죽었다는 소식을 접하고, 이날은 성금요일과 같기에 미사를 거행할 수 없으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교황은 마음 아파하며 말했다. 

“모든 이에게서 잊혀진 이 46세의 남자가 추위 속에서 무엇을 느꼈을지 생각해 봅시다. 그는 버림받았습니다. 심지어 우리에게서도 버림받았습니다. 그를 위해 기도합시다.”

어려움을 겪는 가정에 대한 관심

또한 교황은 보건과 경제위기로 더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을 기억했다. 

“이 시기에 더욱 힘겨워하는 가정들을 기억하며 기도합니다. 힘내십시오. 앞으로 나아갑시다. 이 가정들을 위해 기도합시다. 우리가 여러분 가까이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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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1월 2021, 2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