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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신임 대통령 조 바이든 미국 신임 대통령 

교황, 바이든 신임 미국 대통령에 축전 “미국의 평화와 통합을 이룩하길”

프란치스코 교황은 미국 대통령에게 축전을 보내 다가올 직무수행에 있어 미국 민주주의의 역사적 가치에 토대를 둔 사회를 건설하는 지도자가 되길 권고했다. 아울러 모든 이, 특별히 가난한 이의 권리와 존엄성을 존중하는 사회를 만들길 당부했다.

Gabriella Ceraso / 번역 이재협 신부

프란치스코 교황은 전 세계가 바라보는 가운데 취임 선서를 하며 미국의 46대 대통령으로 취임한 조셉 바이든 대통령에게 축전을 보내고 기도로 함께했다. “고귀한 책무”에 대해 언급한 교황의 축전은 코로나19 대유행 관련 대응지침과 엄격한 보안조치 속에 시작된 취임식에 맞춰 도착했다.

“바이든 미국 대통령께 축하인사를 전하며, 전능하신 하느님께서 대통령님의 고귀한 책무를 수행하는데 있어 지혜와 힘을 주시길 기도합니다. 대통령님의 리더십 아래 모든 미국 국민이 건국 이래 미국에 영감을 준 고결한 정치적, 윤리적, 종교적 가치로부터 계속하여 힘을 얻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교황은 이어 백악관의 새로운 지도자가 착수해야 할 책무에 대해 당부했다. 최근 미국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40만 명 이상의 희생자를 냈으며, 시위를 비롯한 공공 논쟁의 점화와 인종차별 문제로 점철된 한 해를 얼마전 마무리했다. 교황은 새 대통령의 책무가 정의, 자유, 인간 존엄을 드러내는 작업이 되길 당부했다.

“우리의 인류 가족을 위협하는 심각한 위기로부터 장기적이고 통합적인 대응이 요청되는 이 시기에, 저는 대통령님의 (향후) 결정이 진실된 정의와 자유로 특징지어지는 사회 건설에 대한 관심으로 인도되기를 빕니다. 모든 이의 권리와 존엄성, 특히 가난한 이, 취약한 이, 자신의 목소리를 내지 못하는 이들의 권리와 존엄성을 수호하는데 관심을 갖기를 바랍니다.”

바이든 신임 대통령은 취임식 인사말에서 “미국의 통합”이라는 주제를 여러 번 강조했으며 이것이 앞으로 4년간 자신이 마주해야 할 가장 큰 도전이라는 사실에 주목했다. 교황은 미 의회의사당 습격 사건이 발생한지 몇 시간 뒤 책임감과 통합의 증진을 강조했던 지난 1월 10일 주일 삼종기도 메시지의 맥락 안에서 신임 대통령이 강조한 주제와 관련해서도 기도를 약속했다. 

“저는 또한 모든 지혜와 진리의 샘이신 하느님께서 보편적 공동선 증진을 위해 미국 안에서, 나아가 전 세계의 국가들 사이에서 이해와 통합, 평화를 이룩하려는 대통령님의 노력을 이끌어 주시길 기도합니다. 

교황은 모든 미국 국민에게 보내는 강복으로 축전을 마쳤다.

“저는 기꺼운 마음으로 대통령님과 대통령님의 가정, 사랑받는 모든 미국 국민에게 하느님의 풍성한 복이 내리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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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1월 2021, 0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