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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의 어머니 수도원, 바티칸 내 베네딕토 16세 전임교황의 거처 교회의 어머니 수도원, 바티칸 내 베네딕토 16세 전임교황의 거처  (Copyright by Bernard Bialorucki)

베네딕토 16세 전임교황, 코로나 19 대유행과 친형 게오르그 몬시뇰 없이 지낸 첫 성탄

게오르그 겐스바인 대주교는 1월 14일 오전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베네딕토 16세 전임교황이 어떻게 이 힘든 시기를 지내는지 「바티칸 뉴스」를 통해 전했다.

VATICAN NEWS / 번역 이정숙

베네딕토 16세 전임교황이 친형 게오르그 라칭거 몬시뇰의 존재를 어떻게든 느꼈다 해도 친형이 없는 첫 번째 성탄을 지냈다. 교황궁내원장 겸 베네딕토 16세 전임교황의 개인비서 게오르그 겐스바인(Georg Gänswein) 대주교는 「바티칸 뉴스」와 전임교황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오전 베네딕토 16세 전임교황은 바티칸 내 교회의 어머니 수도원에서 코로나19 백신을 맞았다. 

“친형이신 게오르그 몬시뇰이 돌아가신 후 (맞이하는) 첫 번째 성탄 시기 동안 베네딕토 16세 전임교황님은 어떻게든 형님의 존재를 느끼셨습니다. 사실 저희는 음반을 여러번 들었습니다. 바흐의 성탄 합창곡뿐아니라 게오르그 라칭거 몬시뇰이 이끌던 ‘대성당의 참새들(Regensburger Domspatzen)’ 소년합창단이 콘서트에서 부른 성탄 성가들도 들었습니다.” 겐스바인 대주교는 계속해서 말했다. “베네딕토 16세 전임교황님께 (친형님의) 부재는 하나의 상처로, 이 축제 기간 동안 그분께 고통을 줬습니다. 하지만 (전임교황님은) 저에게 형님께서 이제 주님의 품안에서 계시다는 확신 안에서 주님의 위로를 느낄수 있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또한 겐스바인 대주교는 베네딕토 16세 전임교황이 교회의 어머니 수도원 내에서 코로나19 대유행 시기를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에 대해 이야기했다. “일상적인 일과는 많이 바뀌지 않았습니다. 방문은 많이 줄었지만 하루의 리듬은 동일하게 유지되고 있습니다. 베네딕토 16세 전임교황님은 텔레비전을 통해 뉴스를 접하십니다. 그리고 코로나19 대유행, 세계에 일어나고 있는 일들, 바이러스로 인해 생명을 잃는 많은 사람들에 대한 우리의 염려에 함께하고 계십니다. 전임교황님이 알고 지내시던 분들 중에서도 코로나19 대유행으로 목숨을 잃은 분들이 있습니다.”

끝으로 겐스바인 대주교는 지난해 11월 프란치스코 교황, 새 추기경들과의 만남과 관련된 (베네딕토 16세 전임교황의) 사진이 배포된 이래로 전임교황의 건강상태가 육체적으로 쇠약하지만 (정신은) 매우 명쾌하다고 말했다. “(전임교황님은) 육체적으로 아주 쇠약하셔서 보행 보조기에 의지해야만 조금 걸으실 수 있습니다. 목소리 또한 약하십니다. 쉬시는 시간이 늘어났지만 추위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매일 오후에 바티칸 정원으로 나가는 것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저는 매일 미사를 거행하는데 그분은 앉아서 공동집전하십니다. 전임교황님이 시간전례를 바치기 쉽도록 우리는 큰 글씨로 된 성무일도를 준비해 드렸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늘 해왔던 것처럼 다 같이 식사하는 것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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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1월 2021, 12: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