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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으로 세상과 함께한 프란치스코 교황의 84번째 생일

프란치스코 교황은 84번째 생일을 간단한 축하행사와 기도, 그리고 나눔을 실천하며 보냈다. 교황청 공보실에 따르면 교황은 생일을 맞아 특별히 호흡기 질환을 앓고 있는 베네수엘라 어린이들을 위해 4대의 인공호흡기를 보내기로 결정했다.

VATICAN NEWS / 번역 이재협 신부

12월 17일 목요일 84번째 생일을 맞은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많은 축하인사가 도착했다. 간단한 생일 축하식이 열린 이날에도 교황의 관심은 이 시간 어려움을 겪고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향했다. 교황청 공보실장 마테오 브루니는 생일을 맞은 교황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다음과 같이 답했다. “프란치스코 교황님은 예년과 같이 감사 미사를 거행하며 간단하게 생일을 축하하는 시간을 보내고 기도하셨습니다. 교황님은 산타 마르타의 집 식구들과 함께 감사와 축하를 나눴습니다. 가난한 이들은 교황자선소를 통해 교황님께 해바라기를 보냈고, 이 해바라기는 산타 마르타의 집 경당과 감실을 장식했습니다. 해바라기는 가장 약한 이들과 함께하며 언제나 삶을 주님께로 향해야 할 필요성을 의미합니다.” 마테오 브루니 공보실장은 아울러 “교황이 이날 특별히 호흡기 질환을 앓고 있는 아이들을 위해 베네수엘라에 4대의 인공호흡기를 보내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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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12월 2020, 20: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