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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러 희생자 애도 테러 희생자 애도  (ANSA)

교황, 테러와 증오의 무고한 희생자를 위한 기도

프란치스코 교황은 11월 4일 수요 일반알현에서 니스, 빈 등 유럽 각지에서 발생하는 심각한 테러에 깊은 우려를 표하고 그로 인해 고통을 겪는 주민들을 기억하며 다음과 같이 말했다. “(최근의 사건들은) 폭력과 증오를 통해 종교 간 형제적 협력을 위협하는 수치스러운 사건들입니다.”

Gabriella Ceraso / 번역 이재협 신부

최근 유럽을 분열시키고 세계를 위협하는 테러로 많은 희생자가 발생했으며 주민들은 두려움에 떨고 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11월 4일 수요 일반알현에서 테러의 악몽이라는 국제적 이슈를 언급하고 현재 인류가 겪는 고통에 함께 아파했다. 

교황은 코로나19 재확산 예방지침 준수를 위해 다시 교황청 사도궁 도서관에서 일반알현을 진행했다. 교황은 일반알현 말미에 평소와 같이 다양한 언어로 인사를 전했다. 특히 이탈리아어권 사람들에게 인사를 전하며 “종교 간 형제적 협력을 위협하는 증오와 미움의 결과”로 고통 당하는 모든 이를 기억했다.

 

“세상을 먼저 떠난 이들을 기억하는 이 위령성월에 현재 유럽으로 확산되고 있는 잔인한 범죄인 테러의 무고한 희생자들을 함께 기억합시다. 저는 특별히 며칠 전 니스의 대성당과 엊그제 오스트리아 빈에서 발생한 심각한 테러의 희생자를 기억합니다.”

교황은 다음과 같은 말로 인류의 모든 이와 모든 가정을 하느님께 의탁하는 기도를 바쳤다.

“비극적으로 이 세상을 떠난 모든 이를 자비로우신 하느님께 맡겨드립니다. 아울러 사랑하는 이를 떠나 보낸 가족들, 폭력과 증오로 종교 간 형제적 협력을 위협하는 이 비참한 사건들로 고통받는 모든 이에게 영적으로 함께하는 마음을 전합니다.”

지난 11월 3일 화요일 교황은 자신의 트윗과 국무원총리 피에트로 파롤린 추기경이 서명한 전보 등을 통해 빈에서 발생한 테러를 언급하며 증오와 폭력의 종식을 호소한 바 있다. 교황은 “평화와 형제애를 함께 이룩하기 위해 사회의 평화적 공존이 증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다른 것이 아니라 오직 사랑만이 증오를 불식시킬 수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지난 11월 2일 월요일 저녁 오스트리아 빈에서는 테러리스트의 무장 습격으로 한 명의 테러범을 포함해 6명의 사망자와 22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빈 테러 사건 며칠 전인 지난 10월 29일 목요일에는 프랑스 니스의 중심부에서 또 다른 테러가 발생해 3명의 사망자와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이 테러 사건은 니스 노트르담 대성당에서 흉기를 이용해 발생한 잔인한 공격으로 프랑스와 유럽 사회 전체에 공포를 불러 일으켰다. 사건 직후 교황은 알프스 북쪽의 가톨릭 공동체에 위로를 전하고 그들의 고통에 함께하는 마음을 전했다. 아울러 신의 이름으로 자행되는 테러범들의 습격을 강하게 단죄하고 형제애 실현을 위해 “악에 맞서 선으로 대응”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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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 11월 2020, 20: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