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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세계성체대회를 계속 준비합시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9월 20일 연중 제25주일 삼종기도를 마친 후 올 가을에 개최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연기된 헝가리 세계성체대회와 관련해 “영적으로 일치하여” 준비 여정을 계속 이어가자고 초대했다. 아울러 이날 성심가톨릭대학교의 날을 기억했다. “새 세대가 인간 존엄성과 공동의 집(지구)을 돌보도록 교육받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Marina Tomarro / 번역 이창욱

프란치스코 교황의 인사엔 안쓰러운 마음이 깃들었지만 세계성체대회 행사를 준비하는 과정을 더욱 강화하려는 염원도 깃들어 있었다. 교황은 9월 20일 연중 제25주일 삼종기도를 마친 후 코로나19 위기 때문에 올해 9월에서 내년으로 연기한, 더 정확히 말해 2021년 9월 5일부터 12일까지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릴 제52차 세계성체대회를 언급했다.

“저는 헝가리의 사목자들과 신자들, 그리고 믿음과 기쁨으로 이 교회 행사를 기다렸던 모든 분에게 제 인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 영적으로 일치하여 성찬례에서 교회의 사명과 삶의 원천을 구하며 준비의 여정을 이어갑시다.”

성심가톨릭대학교의 날

아울러 교황은 이날 이탈리아가 맞이한 성심가톨릭대학교(UCSC)의 날을 기억했다. 교황은 이날을 지지하자고 초대하면서, 이 중요한 문화기관이 “많은 젊은이 세대에게 미래의 문을 열어주는 프로젝트에 연속성과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다”고 설명했다. 교황은 다음과 같이 마무리했다. “새 세대가 인간 존엄성과 공동의 집(지구)을 돌보도록 교육받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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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9월 2020, 01: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