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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히로시마현 지사에 비핵화 통한 평화 메시지 전달

프란치스코 교황은 히로시마 원자폭탄 투하 75주년을 맞아 일본 히데히코 유자키 히로시마현 지사에게 메시지를 보내고 비핵화만이 세계 평화를 이룩할 수 있다고 말했다.

Giancarlo La Vella / 번역 이재협 신부

핵무기의 첫 번째 사용으로 수십만 명의 목숨을 앗아간 날을 기억하는 지난 8월 6일 목요일, 프란치스코 교황은 (원자폭탄 투하 75주년을 맞아) 히로시마와 일본 국민 모두에게 위로의 말을 건넸다. 교황은 특별히 피폭 생존자에게 안부를 전했다.

2019년 일본 사도적 순방

교황은 이번 메시지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지난해 11월 사도적 순방을 통해 히로시마와 나가사키를 직접 방문할 수 있어 영광이었습니다. 사도적 순방 중에 저는 히로시마 평화기념관과 나가사키 평화공원의 원자폭탄 낙하지점을 방문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해 사도적 순방 중) 역사적인 두 장소에서 생명을 잃은 수많은 사람들과 두 도시의 아픔을 묵상하는 시간을 보냈다. 이로써 교황은 또 한 번 폭력과 갈등의 첫 희생자들인 가난한 이들이 부르짖는 소리의 대변인이자 수호자가 됐다.

평화를 위한 선택

교황은 평화를 이룩하기 위해서는 모두가 무기를 내려놓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핵무기처럼 한 도시나 나라 전체를 마비시키고 망가뜨리는 파괴적이고 강력한 무기를 포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교황은 2019년 11월 24일 히로시마 평화기념관에서 했던 담화를 반복하며 메시지를 마무리했다. “전쟁 목적의 핵에너지 사용은 물론 핵무기 보유 자체도 옳지 않은 일입니다. 지금 우리와 미래 세대에게 경각심을 일깨우는 히로시마와 나가사키 피폭 생존자들의 예언자적 목소리가 계속 울려 퍼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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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 8월 2020, 2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