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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이란 여객기 추락 사고에 애도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란에서 추락한 여객기 사고로 176명이 숨진 사고 소식을 듣고 슬픔과 애도를 표했다.

번역 김근영

프란치스코 교황이 이란의 수도 테헤란에서 항공기 추락사고로 사랑하는 이들을 잃은 모든 이에게 애도의 메시지를 보냈다. 

우크라이나국제항공(UIA) 여객기는 1월 8일 수요일 오전 테헤란의 이맘 호메이니 국제공항에서 이륙한 뒤 우크라이나 키예프로 가던 도중 추락했다. 이 여객기에는 승객과 승무원 등 176명이 타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희생자의 대부분은 이란과 캐나다 출신이었다. 

교황은 교황청 국무원총리 피에트로 파롤린 추기경의 서명이 담긴 메시지에서 “세상을 떠난 고인들의 영혼을 전능하신 하느님의 자비로운 사랑에 맡겨드린다”며 “목숨을 잃은 이들의 유가족과 친구들에게 애도를 표한다”고 말했다. 

교황은 또 이번 사고로 영향을 받은 모든 이들을 위해 힘과 평화를 달라고 하느님의 축복을 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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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 1월 2020, 13: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