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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과 도메니코 쟌니 프란치스코 교황과 도메니코 쟌니 

교황, 바티칸 시국 국가헌병대장 사임 수락

바티칸 시국 헌병대장 도메니코 쟌니가 10월 14일 사표를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제출했다.

Vatican News / 번역 김근영 

교황청 공보실은 바티칸 시국 헌병대장 도메니코 쟌니(Domenico Giani)의 사임 이유가 자세히 담긴 성명을 10월 14일 월요일 발표했다. 이는 바티칸 시국 헌병대장의 자격으로 서명한 문서가 유출된 것과 관련돼 있다. 

공보실은 “교황청 직원들에게 내려진 특정 행정상 제한에 따른 결과에 영향을 끼치는” 기밀 문서를 일부 언론이 10월 2일 수요일 보도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와 같은 보도와 관련해 “관계자의 존엄과 헌병대의 이미지를 해치는” 처사라고 지적했다. 

‘교회를 위한 사랑’

“비록 헌병대장이 이번 사안과 관련해 개인적 책임은 없지만, 베드로의 후계자(교황)에 대한 충실함과 교회를 위한 사랑의 마음에서 교황님께 사표를 제출했습니다.” 

공보실은 이번 사임이 “현재 진행중인 조사에 대한 적절한 평정”을 보장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해당 문서는 헌병대장과 교황청 스위스 근위대만 알고 있었으며, 문서를 유출한 인물이 누구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자유의 표현’

교황은 14일 월요일 쟌니 헌병대장의 사임을 받아들이고 그와 긴 대화를 나눴다. 

교황은 쟌니 헌병대장이 “조직이 (작은 변화에도) 민감하다는 것과 자유의 표현”에 따른 행동을 보여줬다면서 “베드로의 직무와 교황청에 대한 봉사 안에서 겸손과 신중을 겸비하며 일해온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프란치스코 교황님께서는 도메니코 쟌니 헌병대장이 보여준 지난 20년 동안 의문의 여지없는 충실성과 충성을 떠올리시는 한편, 그가 교황의 해외 순방 시에도 훌륭한 경호를 수행한 점을 비롯해 교황의 신변 안전과 편의성을 유지하는 분위기를 보장해준 점을 강조하셨습니다.”

교황은 또 “훌륭한 노련함”과 “바티칸 시국 국가헌병대를 자타가 공인하는 전문성으로 이끈” 쟌니 헌병대장에게 감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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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10월 2019, 1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