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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청립 신학학술원 원장 이냐시오 산나 대주교 교황청립 신학학술원 원장 이냐시오 산나 대주교 

교황, 교황청립 신학학술원 새 원장에 이냐시오 산나 대주교 임명

프란치스코 교황은 6월 3일 이냐시오 산나 대주교를 교황청립 신학학술원의 새 원장으로 임명했다.

Roberto Piermarini / 번역 이창욱

교황청 공보실은 6월 3일 월요일 프란치스코 교황이 교황청립 신학학술원 원장에 오리스타노 전임 대교구장 겸 교황청립 신학학술원의 “명예”(ad honorem) 학술회원인 이냐시오 산나(Ignazio Sanna) 대주교를 임명했다고 전했다. 그는 (교황청립 라테라노 대학교의) 성 알폰소 대학원의 은퇴 교수 레알 트렘블레이(Réal Tremblay) 교수를 계승하게 됐다.

산나 대주교는 누구인가

그는 1942년 2월 20일 (사르데냐 주의) 누오로 현(縣)에 위치한 오루네 지역에서 태어났다. 처음에는 누오로교구 신학교에서 공부를 수료한 다음, 누오루 현 쿨리에리에 있는 신학교에서 수학했으며 마지막에는 로마 대신학교에서 학부를 마쳤다. 1967년 3월 11일 누오로교구 소속으로 오루네 성당에서 사제품을 받았다. 1968년 교황청립 외교관 학교(Pontificia Accademia Ecclesiastica)에 입학했다. 1970년 4월 30일 교황청립 라테라노 대학교에서 신학 박사 학위, 같은 해 3월 23일 로마의 “라 사피엔자” 대학교에서 철학 박사 학위, 1972년 6월 21일에는 교황청립 라테라노 대학교에서 교회법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74년부터 쉔슈타트의 교구사제 재속수도회 일원이 됐다. 1983년에는 교황 전속사제로 임명됐다. 2006년 4월 22일 베네딕토 16세 교황에 의해 (사르데냐 서부에 있는) 오리스타노 관구장 대주교(arcivescovo metropolita)로 임명됐다. 6월 25일 카밀로 루이니(Camillo Ruini) 추기경의 주례로 오리스타노 주교좌 성당에서 주교로 서임됐다. 그는 75세의 나이가 되었을 때 오리스타노대교구장에서 물러나겠다고 하자 프란치스코 교황은 "눈크 프로 툰크(nunc pro tunc)" 원칙에 따라 2017년 3월부터 향후 2년 간 관구장 대주교의 임기를 더 연장했다. 2017년 9월 25일부터 2018년 5월 24일까지 이탈리아 주교회의 산하 ‘신앙교리, 선포, 교리교육 주교위원회’ 임시 의장으로 재직했다. 2017년 10월 3일 사르데냐 주교회의 부의장으로 선출됐다. 2019년 5월 4일 프란치스코 교황은 오리스타노대교구의 사목 통솔권의 사의를 받아들이고 6월 3일 교황청립 신학학술원의 의장에 임명했다.

교황청립 신학학술원

신학자들의 양성에 헌신하는 교황청립 신학학술원은 신앙과 이성 사이의 대화를 증진하고 교황의 지침에 따라 그리스도교의 가르침을 심화하는 사명을 띠고 있다. 학술원 회원들의 임무는 “계시의 이해와 신앙의 내용을 제시하는 것”이다. 신학학술원은 클레멘스 11세 교황의 1718년 4월 23일자 교서를 통해 교회법에 의해 정식으로 설립됐다. 이어 베네딕토 13세 교황, 클레멘스 14세 교황, 그레고리오 16세 교황, 성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의 활동으로 유지되고 강화됐다. 그레고리오 16세 교황과 성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은 각각 1838년 10월 26일과 1999년 1월 28일에 정관을 개정했다.

신학학술원을 찾은 교황

교황청립 신학학술원 창립300주년을 맞아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해 1월 26일 학술원 회원들을 만나고 그들에게 신학, 철학, 인문학 간 만남을 증진하며 고통 받는 사람들의 절박한 필요성에 주의를 기울이라고 말하는 한편, 새로운 맥락에서 복음의 전달을 위한 비교와 대화의 장이 되라고 권고했다.

03 6월 2019, 2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