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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 프란치스코 교황 

교황 “평화 위해 묵주기도를 바치고 「그리스도는 살아 계십니다」를 읽으십시오”

프란치스코 교황은 주님 수난 성지주일 삼종기도를 바치기 전, 각 교구에서 세계 젊은이의 날(GMG)을 지내고 있는 젊은이들에게 인사를 전하며 젊은이들을 위한 주교 시노드 후속 교황 권고의 지침들을 “자신의 것으로 삼으라”고 요청했다. 교황은 “평화를 위해, 특히 이스라엘 성지와 중동의 평화를 위해 묵주기도를 바치자”며 묵주를 선물했다.

Alessandro Di Bussolo / 번역 이창욱

프란치스코 교황은 4월 14일 주님 수난 성지주일 미사를 마친 후 성 베드로 광장에 참석한 5만여 명의 신자들과 함께 동정 마리아를 향해 삼종기도를 바치기에 앞서 “오늘 각 교구장님들과 함께 세계 각 교구에서 젊은이들의 날을 지내는 모든 젊은이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사랑하는 젊은이 여러분, 여러분의 수많은 동년배 친구들이 함께 참여한 주교 시노드의 결과물이자 최근 발표된 교황 권고 「그리스도는 살아계십니다」(Christus vivit)의 지침들을 여러분이 일상생활 속에서 잘 살아내고 여러분의 것으로 삼으라고 초대합니다. 이 교황 권고 안에서 여러분 모두는 형제들에 대한 봉사, 신앙 안에서 성장하는 여정, 자신의 삶을 위한 풍성한 내용들을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스라엘 성지의 올리브나무로 만든 묵주 선물

이어 교황은 성 베드로 광장에 있는 모든 신자들에게 선물로 나눠준 올리브나무로 만든 특별한 묵주가 “지난 1월 파나마 세계청년대회를 위해, 그리고 오늘 세계 젊은이의 날을 위해 특별히 이스라엘 성지에서 만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므로 젊은이들과 모두에게 다시금 호소하는 바입니다. 평화를 위해, 특히 이스라엘 성지와 중동의 평화를 위해 묵주기도를 바치자고 말입니다.”

끝으로 교황은 “성주간을 잘 보낼 수 있도록 우리를 도와주시길” 동정 마리아에게 간구하며 삼종기도를 바쳤다. 교황은 삼종기도를 마친 후 강복을 내린 다음 포프모빌을 타고 비아 델라 콘칠리아치오네(Via della Conciliazione) 시작 지점에 이르기까지 성 베드로 광장 곳곳을 지나며 광장에 모인 신자들에게 인사했다.

14 4월 2019, 11: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