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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과 이탈리아 소아과 의사 만남 프란치스코 교황과 이탈리아 소아과 의사 만남   (ANSA)

교황, 소아과 의사들에 “불평등한 치료에 맞서 노력하십시오”

프란치스코 교황은 3월 21일 오전 살라 데이 파피(Sala dei Papi)에서 창립 40주년을 맞는 이탈리아 소아과의사연맹 회원 20여 명의 예방을 받았다. 교황은 즉석 연설을 통해 진보가 인간에게 손해를 끼치지 않도록 신체를 존중하는 삶의 방식에 주목하는 포괄적인 보건과 문화를 위해 전념하라고 강조했다.

Debora Donnini / 번역 이정숙

불평등한 치료의 시대에 여러분은 연대를 바탕으로 한 포괄적인 보건 시스템을 “증진하는 사람들”이다. 어린 환자들에게 용기와 신뢰를 주기 위해서는 미소와 함께 “조건 없는 헌신”이 필요하다. 이 길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이탈리아 소아과의사연맹 회원들을 대상으로 한 연설에서 권고한 내용이다. 이 단체는 40년의 경험과 함께 이미 20년 전부터 양성과 연구의 노력으로 “과학 기관”이라는 신임을 얻었고, 5550명 이상의 소아과 의사를 보호하고 지지하는 노동조합이다. 교황은 “참되고 고유한 사명”의 방식으로 업무를 수행하면서 그리스도인의 증거를 전하라고 강조했다.

어린이들의 건강보호를 더 포용하는 문화를 장려합시다

이 단체가 국민 건강보험의 탄생에 기여한 바는 유명하다. 또한 시민들에게 제공하는 서비스를 향상시키기 위해 당사자들에 앞에서 “편견 없는” 태도를 유지하면서 “수많은 시도”를 했다. 사실 그들이 다루는 부분은 인간의 생명에 대한 “가장 진보적”이고 신체에 대한 종합적인 지식을 필요로 하는 것이다. 따라서 꾸준한 혁신이 필요하다. 또한 특별히 가장 작은 어린이들의 “건강보호를 더 포용할 수 있는 문화를 장려하도록” 이 부분에 대한 회의와 토론과 같은 기획을 목표로 삼는다.

불평등한 치료에는 “아니오”, 삶의 방식에는 주의하십시오

교황은 연설에서 “수많은 편리한 것들, 그리고 과학기술과 사회적 발전이 있는 우리 시대는 인간 신체의 자연적 역동성으로 침투하는 충격에 대가를 지불한다”며, 건강과 신체를 존중하는 삶의 방식에 대한 진지한 교육 프로그램의 실시가 어떻게 “절박”한지를 강조했다.

“여러분은 문화와 연대하고 포괄적인 보건을 증진하는 사람들이 되면서 항상 진지하고 헌신적으로 일하십시오. 실제로 우리 시대에는 예방과 치료가, 점점 더 자주, 특정 생활수준을 누리고 여력이 있는 사람들의 전유물로 변하고 있습니다. 이미 가장 약한 이들을 괴롭히는 이 불평등이 더 많은 이들에게 가중되지 않고, 보건 시스템이 인간의 권리처럼 모든 원조와 예방을 보장하기 위해 노력하도록 여러분을 격려합니다.”

어린이들에게 미소 짓기

귀를 기울이고, 이해하며, 신뢰를 고무시키는 역량. 한마디로 인간에 대한 관심은 과학적 역량과 함께 필수적인 특징이라고 교황은 강조했다. 가장 소중한 자녀를 맡기는 부모들에게 인간적인 면에서 신뢰를 제공하는 것도 필요하다. (의료진이) “근무 시간 끝나기만을 기다리거나”, “소리를 덜 지르는 환자만 원하는 것” 때문에 정신이 산만해져 있는지, 아니면 (환자에게) 호의적인지를 “강력한 안테나”를 가지고 바로 포착할 줄 아는 어린이들에게, “타성에 젖었다”는 우려에도 불구하고, 미소를 지어야 한다고 교황은 강조했다. 사실 미소는 “어린이들에게 용기를 주고, 신뢰의 통로를 열기 위해 필요”하며, “따라서 효과적인 진료가 가능”하다.

예수님과 어린이들

교황은 “긴밀함과 애정의 샘(원천)”인 예수님이 모델이라고 강조했다.

“어린이들을 대하는데 있어서, 우리는 그들이 덜 존중 받는 세상에서, 예수님의 말씀을 항상 염두에 두고 하느님 나라에 속하기 위한 사람들의 모델로 어린이들을 제시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어린이들은 하느님 나라의 신비를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우리는 어린이들을 향한 예수님의 매력적인 태도를 기억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초대장이나 선물을 주면서 어린이들을 부르지 않으시고, 당신의 인격에서 나오는 능력과 평온함으로 그들을 불러 모으시기 때문에, 어린이들은 그분께 다가가고 그분은 어린이들을 환대했습니다.”

프랑코 파니존 “그 이상을 바라봅시다”

교황은 프랑코 파니존(Franco Panizon) 의사의 “조건 없는 헌신”을 해야 한다는 언급을 인용했다. 파니존은 ‘소아과 낮 병원(Day hospital pediatrico)’을 창립하고 가족들에게 소아과 병동을 개방함으로써 이탈리아에서 소아과의 아버지로 알려져 있다. 교황은 소아과 의사들에게 아이들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라며, “문화, 곧 우리 시대의 역사”를 쓰는 데 “작지만 중요한 부분”을 촉구했던 파니존을 기억했다. 이를 위해 항상, 그리고 환자의 오늘만이 아니라 내일까지, 또 그의 환자만이 아니라 멀리 있고, 미래의 모든 환자까지, 현재의 순간과 자신의 수고를 넘어 “그 이상을”을 바라보라고 초대했다.

증언이 되는 사명

교황은 “이 영감”으로 살면 이 직업은 정신과 마음을 움직이며, 일하는 시간보다 더 깊고 철저한 “참되고 고유한 사명”이 된다고 말했다.

“이 방식으로 여러분은 그리스도인으로 증거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복음적 가치와 여러분이 교회에 속해 있는 의미를 실천하도록 노력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여러분의 넓은 시선, 사회적 맥락을 생각하는 역량, 또한 미래를 위해 더 공정한 의료 시스템과 여러분에게 맡겨진 각각의 사람에 대해 겸손과 권위로 서비스하려는 여러분의 열망을 통해 노력하기 때문입니다.”

21 3월 2019, 10: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