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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본 세계청년대회 준비 리스본 세계청년대회 준비  (AFP or licensors)

홍콩교구장, 리스본 세계청년대회로 떠나는 젊은이 300명 격려

홍콩교구장 초우사오얀 스테파노 주교가 리스본 세계청년대회에 참가하는 교구 젊은이들에게 “열린 마음과 감사하는 마음으로” 임하라고 격려했다. 이들은 교구 내 본당, 수도회, 학교, 교회 공동체 등지에서 14개 그룹으로 나뉘어 대회에 참가한다.

Vatican News

300명 이상의 홍콩교구 젊은이들이 리스본에서 열리는 세계청년대회에 참여한다. 교황청 전교기구 기관지 「피데스」(Agenzia  Fides) 보도에 따르면 홍콩 젊은이들은 다양한 본당, 수도회, 학교, 교회 공동체 등지에서 14개 그룹으로 나뉘어 리스본으로 떠날 준비를 하고 있다. 이 젊은이들은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네 차례의 양성 모임과 다양한 준비 모임(복음 묵상, 성체조배, 공동 기도 모임)을 거쳤다. 홍콩교구 젊은이사목위원회 위원장 프룩투오소 로페스 마르틴 신부(과달루페 선교회)는 다양한 청년 및 청소년 공동체의 많은 영적 지도 신부들과 함께 홍콩교구 젊은이들을 인솔할 것이다. 

초우 주교의 초대

“프란치스코 교황님은 전 세계의 젊은이들과 만나 서로를 격려함으로써 주님의 부르심에 응답하도록 여러분을 초대하셨고, 여러분이 자기 자신 밖으로 나오도록 권고하셨습니다.” 홍콩교구장 초우사오얀 스테파노 주교는 지난 7월 2일 교구 젊은이사목위원회의 주관으로 주교좌성당에서 거행된 미사에서 이 같이 교구 젊은이들에게 강조했다. 초우 주교는 교황이 지난 7월 9일 발표한 새 추기경 명단에 포함된 추기경 임명자다. 초우 추기경 임명자는 세계청년대회 참가 젊은이들에게 특별한 “선교 사명”을 부여하면서 “열린 마음으로”, 감사하는 마음으로, 전 세계 교회 젊은이들과의 친교 안에서 신앙을 나누길 열망하는 마음으로 이번 대회에 참가하라고 초대했다. 

일정

「피데스」는 지난 7월 2일 미사 중에 14명의 그룹 대표들이 제대 앞에서 성모님께 보호를 청하고, 성모님처럼 주님의 뜻을 행하는 데 있어 겸손한 마음과 부단한 마음을 배울 수 있게 해 달라고 청원했다고 전했다. 홍콩교구 젊은이들은 포르투갈에 도착하자마자 교황을 비롯해 지구촌 곳곳에서 온 60만 명 이상의 젊은이들과 함께 나누는 체험을 잘 준비할 수 있도록 피정과 다양한 양성 모임에 참여하게 된다. 홍콩교구 젊은이 그룹의 여정 일정에는 스페인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로 이어지는 성 야고보의 길(산티아고 길)을 따라 100킬로미터의 순례길에 나서는 여정도 포함돼 있다. 순례자들은 유럽에 머무는 동안 프랑스의 다양한 성지와 독일 에센교구를 방문할 예정이다. 

번역 안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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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7월 2023, 00: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