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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품 후보자들이 엎드려 기도하고 있다. 수품 후보자들이 엎드려 기도하고 있다.  

서울대교구 사제 서품식 거행… 새 사제 23명 탄생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가 서울대교구 주교좌 명동대성당에서 사제 서품식을 거행했다. 부제 23명이 새 사제로 탄생했다.

Anna Poce / 번역 이시권

지난 1월 28일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베드로 대주교의 주례로 장엄한 사제 서품 미사가 거행됐다. 부제 23명이 서울대교구 주교좌 명동대성당에서 사제품을 받았다. 

이날 서품식에는 주한 교황대사관 대사대리 페르난도 레이스(Fernando Reis) 몬시뇰과 전임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안드레아 추기경을 비롯해 서울대교구 보좌주교들이 함께했다. 

미사 생중계

정부의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새 사제들의 부모와 제한된 인원만 참례한 이 미사는 교구의 방송채널인 가톨릭평화방송TV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됐다. 

서품식이 끝날 무렵 정 대주교는 이번 서품식을 가능케 하신 하느님께 감사드렸다.

그는 새 사제들의 부모와 이들의 사제 성소를 키울 수 있도록 도와준 모든 성직자, 수도자, 교사, 영적 지도자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했다.  

아울러 정 대주교는 신학교 직원들과 교회를 위해 봉사할 수 있도록 지원한 후원자들에게도 감사를 표했다.  

받는 교회에서 주는 교회로

새 사제 중 3명은 지난 2005년 서울대교구가 중남미 선교사 파견을 위해 설립한 “천주교서울국제선교회” 소속이다. 

한국 교회는 ‘받는 교회’에서 ‘주는 교회’로 탈바꿈했으며, 해외 선교와 보편 교회와의 연대에 나설 준비가 돼 있다. ‘만민선교(missio ad gentes)’를 이행할 준비가 돼 있는 구체적인 표징이라는 평이다.

이번 서품식으로 서울대교구 소속 사제는 2022년 1월 현재 추기경 1명, 대주교 1명, 주교 3명, 몬시뇰 5명을 포함해 966명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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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교구 사제 서품식
29 1월 2022, 23: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