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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르드 성모님 루르드 성모님 

루르드 성지 성모 동굴, 전 세계 위한 기도 봉헌

코로나19 대유행에 따른 제한조치를 고려하며, 프랑스 루르드 성지의 성모 발현 동굴에서 다국어로 봉헌되는 미사와 지속적인 기도가 재개된다. 루르드 성지 담당 겸 이탈리아 순례객 책임을 맡고 있는 니콜라 벤트릴랴 신부는 「바티칸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성지 미사와 기도는) 희망을 불어넣습니다. 성지에 매일매일 도착하는 수천 통의 기도 요청 메시지에 저는 감동했어요. 모든 기도 요청은 성모님의 발 아래 놓입니다.”

Federico Piana / 번역 이재협 신부

루르드의 마사비엘 동굴이 전 세계 ‘기도 중심지’로서의 모습을 회복한다. 프랑스 루르드 성지 담당 신부들은 코로나19 대유행에 따른 제한조치를 고려하며 지난 4월 12일 월요일부터 다국어로 봉헌되는 미사와 지속적인 기도를 재개하고, 함께하는 부활 삼종기도와 묵주기도, 성체현시를 재개했다. “(성지 미사와 기도는) 전 세계 각지에 있는 모든 신자들에게 희망을 불어넣습니다.” 루르드 성지 담당 겸 이탈리아 순례객 책임을 맡고 있는 니콜라 벤트릴랴(Nicola Ventriglia) 신부는 미사와 기도 재개의 의미를 강조하고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순례객들이 이곳 루르드 성지에 오지 못하더라도, 루르드가 순례객들에게 다가갑니다. 마사비엘 동굴에서 거행될 미사와 기도는 소셜미디어(SNS)와 TV를 통해서도 전송됩니다.”

이하 벤트릴랴 신부와의 일문일답:

(성지 미사와 기도는) 고통받는 이들과 성모님께서 함께 계신다는 사실을 체험하는 구체적인 방법인가요?

“물론입니다. 저희는 모든 사람들에게 말하고 싶습니다. 우리는 원죄 없이 잉태되신 동정 마리아께 여러분이 간청하는 모든 은총을 대신 청하고, 여러분이 성모님께 표현하려는 그 사랑을 담아 기도합니다. 저희가 여러분을 대신해 기도하고 청합니다.”

어떤 이탈리아 순례객들은 신부님께 기도를 청하고, 대신 초를 켜달라고 부탁하기도 한다고요. (…)

“네, 그렇습니다. 저는 이러한 요청에 긍정적인 인상을 받았습니다. 이러한 요청이 처음에는 순례객들을 모집하는 큰 여행사를 통해 시작됐는데, 나중에는 심지어 개별 순례객들까지 확장됐어요. 이들은 묵주기도를 바치는 동안 성모님 앞에 초 하나를 대신 켜달라고 제게 부탁합니다. 코로나19 대유행 전에는 보통 순례객들이 매일의 순례를 마치며 초를 키러 오곤 했었죠. 참 많은 초가 켜져 있었어요. 현재 많은 이들이 초를 대신 켜달라며 함께 보내는 지향을 볼 때 저는 많은 감동을 느낍니다. 그들은 아픈 이를 위해, 자신들의 가족을 위해, 치유에 대한 감사 등의 지향을 보냅니다. 저희는 매일 이 모든 지향을 성모님 발 아래 놓아둡니다.”

신부님은 본격적인 대규모 성지순례가 언제쯤 가능하리라  생각하시나요?

“현재 성지는 오전 8시부터 저녁 8시까지 개방하고 있습니다. 미사와 고해성사가 매일 있으며, 침수(Gesto dell’acqua, Going to the baths)도 가능합니다만, 현재는 반경 10킬로미터 이내에 거주하는 순례객들만 입장이 허용됩니다. 저희는 가능한 한 빨리 코로나19 대유행이 끝나고 성지가 모두에게 다시 열릴 수 있길 희망합니다. 하지만 대규모 성지순례가 언제쯤 가능하게 될 것인지 짐작하기는 힘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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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4월 2021, 1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