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냐비 몬시뇰 “교회일치운동은 비록 때론 눈에 보이지 않더라도 실제적인 결실입니다”

그리스도인 일치 기도 주간이 시작되는 날(1월 18일) 로마교구 교회일치와종교간대화 위원회 책임자 마르코 냐비 몬시뇰은 모든 믿는 이가 그리스도의 무상적 사랑에 뿌리를 두고, 기도에 집중하도록 부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일치의 요구에 대한 응답을 찾기 위해, 생명을 다해 기도했던 이가 있습니다. 단지 가톨릭 신자들에게만 일어난 일이 아닙니다.”

Federico Piana / 번역 이창욱

1월 18일 월요일 개막하여 오는 1월 25일 월요일 폐막하는 그리스도인 일치 기도 주간의 주제는 “너희는 내 사랑 가운데 머물러라. 그러면 많은 열매를 맺을 것이다’(요한 15,5-9 참조)이다. 로마교구 교회일치와종교간대화 사무처 책임자 겸 교황청 그리스도인일치촉진평의회 위원 마르코 냐비(Marco Gnavi) 몬시뇰은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그리스도인 일치 기도 주간의) 주제는 요한 복음에서 선택했고(요한 15,5-9 참조) 스위스에 위치한 그라샹 수도 공동체가 정했습니다. 다양한 교파와 대륙의 50명 여성이 모인 여성 교회 일치 체험 공동체입니다.” (이 공동체는) 기도와 침묵으로 길러진 친교의 가시적이고 구체적인 표현이고, 자신의 영적 치유를 추구하여 그라샹으로 향한 수많은 참가자들과도 친교를 나눈다.

이하 냐비 몬시뇰과의 일문일답:

올해의 주제는 모든 신자에게 어떤 태도를 제안하나요?

“우리는 그리스도의 사랑, 그 무상적인 사랑에 뿌리를 두고, 기도에 집중하도록 부름 받았습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특별한 시기에, 특히 물리적 거리두기와 코로나19 대유행의 결과가 몹시 무거운 때에, 그리스도의 사랑에 머문다는 것은 죽음을 넘어 희망하고, 불가능을 희망하는 사랑 안에 머무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주님과 함께라면, 일치의 추구에 있어, 모든 것이 가능합니다. 그리스도인들은 희망을 전하도록 부름 받았습니다.”

어떤 정신으로 전개되나요?

“정교회, 복음교회, 가톨릭, 성공회 대표들에게는 각자의 성찰과 소명을 폭넓은 신자들에게 제공하려는 강력한 열망이 있습니다. 바이러스가 우리 앞에 내민 도전에 직면하기 위해, 정신은 복음적 활기를 띨 것입니다. 신앙 공동체 안에서 결속을 유지하기 위해 모든 교파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프란치스코 교황님은 위기에서 벗어나는 것 외에 더 나은 선택은 없고, 그렇지 않으면 우리는 어제의 상황보다 더 악화된 상황에 처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최근 몇 년간 교회 일치 운동의 결실은 어떤 것이 있나요?

“어떤 결실은 눈에 보이지 않지만 적지 않게 실제적입니다. 바라는 것처럼, 다 함께 역사의 도전에 직면하려고 한층 더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서로 존중하고 있고, (이전처럼) 물리적으로 다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것에 대한 향수도 있습니다. 매번 그리스도인 일치 기도 주간마다 우리를 이끄는 주제를 정하기 때문에, 항상 새로운 도전과 필요에 의해 부과된 많은 상황을 고려하도록, 의식은 이상적으로 연마됩니다. 더 나아가 난민들과 가난한 이들과 관련된 교회 일치적 연대와 구조 활동을 실천했습니다. 그뿐 아니라 복음에 대한 설교는 반목을 줄이고 우리를 더 일치하게 했습니다.” 

복음에 대한 설교가 일치를 도울 수 있다는 말씀이지요?

“네, 그렇습니다. 그 설교가 진정성이 있다면 그리고 세상이 믿도록 우리는 하나가 돼야 하는 것이 사실이라면 말이죠. 더구나 우리는 순교의 주제를 잊지 않습니다. 일치의 요구에 대한 응답을 찾기 위해, 생명을 다해 기도했던 이가 있습니다. 단지 가톨릭 신자들에게만 일어난 일이 아닙니다.”

역설적으로, 코로나19 대유행은 오히려 일치의 촉매제가 될 수 있을까요? 위급상황이 우리를 분열시키는 것들을 오히려 우리를 일치시키도록 더 강하게 부추기는 것을 보면 말입니다.

“물론입니다. 교회 전체가 코로나19로 인해 상처를 입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예배부터 삶에 이르기까지, 코로나19 대유행에 의해 위협받은 모든 것은 시대에 적절한 응답을 찾아야 합니다. 이런 의미에서 공동 추구가 용기를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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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1월 2021, 2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