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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의 태국 사도적 순방 (2019년) 프란치스코 교황의 태국 사도적 순방 (2019년)  

방콕 대성당서 프란치스코 교황 사도적 순방 1주년 기념 미사

태국 주교회의 의장 겸 방콕대교구장 프랜시스 하비에르 끄리엥삭 꼬비타바니 추기경이 성모승천대성당에서 집전한 교황의 사도적 순방 1주년 기념 미사에 수백명의 신자들이 참례했다.

Anna Poce / 번역 박수현

프란치스코 교황의 태국 사도적 순방 1주년 기념 및 태국 가톨릭 젊은이의 해를 맞아 방콕 성모승천대성당에서 거행된 미사에 수백명의 신자들이 참례했다고 「리카스」(LiCAS) 뉴스 통신사가 전했다. 이날 미사는 방콕대교구장 겸 태국 주교회의 의장 프랜시스 하비에르 끄리엥삭 꼬비타바니(Francis Xavier Kriengsak Kovithavanij) 추기경이 집전했다.

젊은이들, 교회의 현재와 미래

끄리엥삭 추기경은 신자들에게 다음과 같이 말했다. “태국 주교회의가 태국 가톨릭 젊은이의 해를 개막하려고 우리 모두를 모아들인 오늘, 우리가 사랑하고 애정으로 축복하는 모든 젊은이들에게 교황님의 메시지를 다시 한 번 전달하는 것은 마땅하고 중요합니다.” 끄리엥삭 추기경은 “젊은이 여러분이 교회와 태국 사회의 현재와 미래임을 확고히 믿길 바란다”며 다음과 같이 당부했다. “(사도적 순방 당시 미사) 강론에서 교황님이 모든 젊은이들에게 하신 말씀처럼, 모든 젊은이 여러분이 그리스도인의 정신으로 살아가고 예수님의 모범과 행동을 따르며 살아가길 바랍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사도적 순방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해 11월 20-23일 태국을 방문했다. 이로써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1984년 성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의 방문 이후 태국을 방문한 두 번째 교황이 됐다. “그리스도의 제자들, 선교하는 제자들”이라는 주제로 이뤄진 교황의 사도적 순방은 지난 1669년 태국 교회의 시작을 알린 샴대목구 설립 350주년을 기념했었다. 끄리엥삭 추기경은 교황과의 만남의 순간을 신자들과 나누며 다음과 같이 말했다. “저는 교황님의 모습과 행보를 보았습니다. 교황님은 당신을 만난 모든 사람에게 행복을 가져다 주는 기쁜 소식과 같습니다.” 이어 다음과 같이 말했다. “교황님은 어린이들과 젊은이들이 당신과 함께 걷길 바라셨습니다. 또한 우리 가운데 살아 계시며 그들에게 ‘젊은 마음’을 주신 우리 주 그리스도 안에서 믿음을 갖도록 인도하셨습니다.” 오늘날 태국의 가톨릭 신자들은 40만 명도 채 안 된다. 총 인구 6500만 명 가운데 0.5퍼센트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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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11월 2020, 0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