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괄티에로 바세티 추기경 괄티에로 바세티 추기경 

바세티 추기경, 코로나19 확진 “고통받는 모든 이를 위해 이 시련을 봉헌합니다”

이탈리아 페루지아-치타델라피에베대교구장 겸 이탈리아 주교회의(CEI) 의장 괄티에로 바세티 추기경의 메시지가 공개됐다. “많은 이들에게 고통의 시기입니다. 생명의 하느님 안에서 서로 화해합시다.” 바세티 추기경은 며칠 전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Isabella Piro / 번역 안주영

이탈리아 주교회의(이하 CEI) 의장 괄티에로 바세티(Gualtiero Bassetti) 추기경은 누리집에서 “연대의 메시지와 기도로” 친밀한 관심을 보내 준 모든 이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면서, “이 시련을 모든 이, 곧 병자들, 고통받는 이들, 사별의 슬픔을 겪고 있는 이들, 헌신과 보살핌으로 (환자들을) 돕고 있는 의사 및 의료진들, 코로나바이러스를 막기 위해 전념하고 있는 관련 부처들의 관계자들”을 위해 봉헌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바세티 추기경은 “우리 교회의 아름답고 창조적인 면모에 대한 증거를 결코 멈추지 않았던 주교, 사제, 남녀 수도자 및 평신도들”을 특별히 기억한다고 덧붙였다. 

희미한 빛이 길을 보여줍니다

바세티 추기경은 “온 인류”가 유례없이 힘겹고 지친 시기를 겪고 있다는 것을 상기하면서, “우리는 우리의 안전을 무너뜨리는 것만 같은 무분별한 힘에 사로잡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것이 끝난 것처럼 보일 때도 지속적으로 길을 보여주는 희미한 빛이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 빛은 “외로움과 절망을 몰아내고, 생명의 하느님 안에서 화해한 형제자매들을 느낄 수 있게 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CEI에 따르면, 바세티 추기경은 “의료기기를 활용해 건강 상태를 관찰하기 위해” 페루지아에 있는 자비의 성모 병원으로 이송됐다. CEI 사무처장 스테파노 루소(Stefano Russo) 주교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계속해서 바세티 추기경님 가까이에 머뭅시다. 이 시련의 시기에 주님의 위로와 도우심이 그치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하면서, 기도와 더불어 하느님 백성의 애정을 갖고 바세티 추기경님과 함께 동행합시다.”

믿음, 희망, 용기

CEI 사회홍보위원회는 지난 10월 28일 수요일 바세티 추기경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는 소식을 전했다. 또한 바세티 추기경은 믿음, 희망, 용기를 갖고 이 시기를 보내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그의 상태를 계속적으로 관찰하고 있음을 알렸다. 한편 CEI는 오는 11월 3일 화요일 주교회의 상임위원회 특별 회의를 화상으로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탈리아 피에솔레 교구장 겸 CEI 부의장 마리오 메이니(Mario Meini) 주교의 설명에 따르면, 특별 회의에서 “코로나19 대유행과 이에 따른 점진적인 국내 확산의 상황 공유 및 대응”을 위한 과업이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별 회의 결과는 보도자료로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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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10월 2020, 0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