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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세티 추기경 “지중해는 가톨릭교회의 한 단면입니다”

이탈리아 주교회의 의장 괄티에로 바세티 추기경은 지난 2월 18일 TV2000과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지중해, 평화의 경계선’이라는 주제로 바리에서 열리는 지중해 인접국가들의 주교단 회의(2월 19-23일)에서는 불평을 늘어놓는 자리가 아니라 우리의 어려움을 함께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입니다. 교황님은 우리가 제안사항을 수립하길 원하셨습니다. 이는 어렵지만 합당한 임무입니다.”

Vatican News / 번역 이창욱

“지중해는 그 지역 모든 교회와 함께 가톨릭교회의 한 단면입니다.” 이탈리아 주교회의(CEI) 의장 괄티에로 바세티(Gualtiero Bassetti) 추기경은 ‘지중해, 평화의 경계선’이라는 주제로 2월 19-23일 이탈리아 남부 바리에서 열리는 지중해 인접국가들의 주교단 회의 전날, (CEI 공식 방송매체) TV2000의 ‘프란치스코 교황의 일기’라는 제목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바세티 추기경은 다음과 같이 강조했다. “지중해에는 아직도 박해받는 교회들이 있습니다. 또 규모가 작은 교회들과 칼데아 교회처럼 사라질 위험에 있는 교회들이 있습니다. 바로 이 문제에 대해 칼데아 동방 가톨릭교회 총대주교 루이스 라파엘 사코(Louis Raphael Sako) 추기경님은 이렇게 강조했습니다. ‘아브라함 성조까지 거슬러올라가는 칼데아 교회라는 뿌리가 사라진다면, 서양에 이식된 나무도 고통을 겪을 것입니다.’ 그리스도교는 바로 그 뿌리에서 나왔습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이 문제에 대응해야 하는 중요한 이유입니다.”

“규모가 작은 교회들, 박해받는 교회들, 리비아와 튀니지 그리고 이집트의 서방 교회와 같이 아주 소수의 신자들로 구성된 교회들이 있습니다. 발칸 전쟁을 겪었던 모든 교회의 목소리를 듣는 것도 매우 중요할 겁니다. 끝으로 이탈리아와 프랑스 교회처럼 세속화의 문제를 안고 있는 유럽 교회들도 있습니다.” 바세티 추기경은 TV2000과의 인터뷰를 다음과 같이 마무리했다. “불평을 늘어놓는 자리가 아니라 우리의 어려움을 함께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입니다. 교황님이 이미 이렇게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불평하는 것은 아무짝에도 쓸모 없습니다. 문제만 제기하고 그것으로 그치는 것도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여러분이 제안사항을 수립해주길 바랍니다.’ 교황님은 우리에게 어려운 임무를 주셨지만 이는 합당한 임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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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2월 2020, 1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