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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대교구, 미성년자 보호 위한 투명성 선택

미국 주교단 선발대가 ‘사도좌 정기방문’으로 로마에 도착함에 따라 보좌주교 마크 오코넬 주교가 미성년자 보호에 관한 보스턴대교구의 노력을 설명했다.

Devin Watkins / 번역 김근영 

보스턴대교구는 미국에서 성직자에 의한 성 학대 추문이 처음 발생한 지난 2002년 논란의 중심에 있었다. 

그해 일간지 「보스턴글로브」가 가톨릭 성직자에 의한 미성년자 성 학대 문제를 보도하면서 전국적인 주목을 끌었고, 5명의 성직자는 금고형의 판결을 받았다. 

17년이 지난 지금 보스턴대교구는 모든 성 학대 혐의를 다루는 데 있어 투명성의 모델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다. 

현재 보스턴대교구장은 숀 패트릭 오말리(Seán Patrick O'Malley) 추기경이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2014년 성 학대 문제와 싸우기 위한 교회의 노력을 이끌어갈 담당자로 그를 교황청 미성년자보호위원회 의장에 임명했다. 

투명성

보스턴대교구 보좌주교 마크 오코넬(Mark O’Connell) 주교는 19명의 미국 주교들이 ‘사도좌 정기방문(Ad Limina Apostolorum, 이하 앗 리미나)’으로 로마에 도착했다고 「바티칸뉴스」에 전했다. 

그는 미성년자 보호 문제와 관련해 “투명성 모델”이 “두렵지 않다”고 말했다. 

성 요한 신학교에서 두 명의 신학생이 성 학대 혐의를 받은 후 오말리 추기경은 지난 2018년 보스턴대교구 내 신학교 세 곳을 독립적으로 조사했다. 

오코넬 주교는 오말리 추기경이 “외부 전문가를 데려왔다”면서 “어떠한 방해를 받지 않고 완전히 절차가 진행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말리 추기경님은) 그 결과가 어떻게 나오던지 간에 처리를 하실 것입니다.”

오코넬 주교는 “보스턴대교구에서 벌어진 문제를 직면하기 위해 투명하게 처리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우리는 예전보다 더 나은 곳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정면으로 부딪히고 있기 때문입니다.”

‘앗 리미나’ 대화

지난 2016년 주교품을 받은 오코넬 주교는 처음으로 ‘앗 리미나’를 통해 로마에 방문했다. 

미국 주교단 선발대는 11월 7일 목요일 프란치스코 교황과의 만남에 앞서 일부 교황청 부서들과 회의를 거쳤다. 

오코넬 주교는 이번 ‘앗 리미나’에서 가장 두드러진 측면이 무엇이냐는 물음에 “강의를 들은 게 아니라 대화를 나눴다”고 설명했다. “저는 ‘앗 리미나’를 통해 이미 많은 것을 얻었습니다.”

오코넬 주교는 프란치스코 교황과의 만남에 대해 “같은 방에 있는 것만으로도 멋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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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 11월 2019, 23: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