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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내 동방 가톨릭교회 찾아간 교황청 장관

교황청 동방교회성 장관 레오나르도 산드리 추기경이 이번 달 미국 전역에 퍼져 있는 수많은 동방 가톨릭교회 ‘교구들’과 동방 가톨릭 교회 공동체들을 방문한다.

Vatican News / 번역 김근영

교황청 동방교회성 장관 레오나르도 산드리(Leonardo Sandri) 추기경의 미국 방문은 6월 14일 금요일 시카고에서 시작했다. 산드리 추기경은 시카고에서 ‘우크라이나 그리스 가톨릭교회’의 교구(Eparchy)와 시로말라바르 교구(Diocese)를 방문했다. 산드리 추기경은 같은 날 (‘우크라이나 그리스 가톨릭교회’ 시카고교구장) 베네딕트 알렉시우치크(Venedykt Aleksiychuk) 주교를 비롯해 ‘우크라이나 그리스 가톨릭교회’의 ‘성 니콜라스 시카고교구’ 관계자를 만났다. 이어 ‘성 니콜라스 우크라니아 가톨릭교회 대성당’과 ‘성 볼로디미르와 성 올하 성당’을 방문했다.

산드리 추기경은 6월 16일 주일 ‘시로말라바르 가톨릭교회 공동체’를 방문해 (동)시리아 예법에 따른 성찬례(Holy Qurbana)를 주례했다. ‘시로말라바르 가톨릭교회의 성 토마스 시카고교구’는 미국 전체를 관할하는 미국의 동방 가톨릭교회이며, 인도 바깥에 있는 3개의 시로말라바르 가톨릭교회 중 하나다.

산드리 추기경은 6월 17일 월요일 시카고 시내에서 50킬로미터 떨어진 곳에 위치한 먼델라인 신학교를 방문했다. 이 신학교는 ‘호수의 성 마리아 대학’으로 불리기도 한다. 몇몇 동방 가톨릭교회는 이곳 먼델라인 신학교로 학생들을 보내 공부를 시킨다. 산드리 추기경은 이날 오후 시로말라바르 사제들과 피정 중에 있는 수도자들을 방문했다.

시카고 일정이 끝나면 디트로이트로 넘어간다. 그곳에서 산드리 추기경은 미국과 캐나다의 ‘칼데아 가톨릭교회’ 주교들을 만날 예정이다. 산드리 추기경은 디트로이트에서 머무는 동안 이 지역에 있는 ‘마론파 가톨릭교회’ 중 한곳을 방문한다.

산드리 추기경의 마지막 일정은 ‘루테니아 가톨릭교회의 파르마교구’ 설립 50주년 기념행사 참석과 피츠버그에 위치한 루테니아 가톨릭교회 대교구청 방문이다. 산드리 추기경은 ‘우크라이나 그리스 가톨릭교회의 성 요사팟 필라델피아교구’를 방문해 현지 주교와 대교구장 보리스 굿작(Borys Gudziak) 대주교의 환대를 받을 예정이다.

산드리 추기경은 파르마와 피츠버그에 머무는 동안 미국의 ‘루테니아 그리스 가톨릭교회’ 주교들을 만난다. 또 젊은이, 성직자, 수도자 공동체를 방문하는 일정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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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6월 2019, 14: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