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타 버전

Cerca

Vatican News
세계주교대의원회의(주교 시노드) 일일 언론 브리핑 세계주교대의원회의(주교 시노드) 일일 언론 브리핑 

주교 시노드 “젊은이는 쓸모 없는(useless) 존재가 아니라 쓰이지 않은(used-less) 존재입니다”

10월 23일 젊은이를 위한 세계주교대의원회의(주교 시노드) 일일 언론 브리핑에서 필리핀 타글레 추기경은 젊은 여성들이 이번 주교 시노드를 통해 (오늘날) 몹시 필요한 지평의 확장을 제공했다고 강조했다.

Russell Pollitt, SJ / 번역 김근영

최종 문서 초안이 10월 23일 화요일 오전 시노드 교부들에게 제출됐으며, 긴 박수갈채를 받았다고 홍보를 위한 교황청 부서 파올로 루피니(Paolo Ruffini) 장관이 밝혔다. 10월 24일 수요일에는 시노드 교부들이 최종 문서 보완을 위한 제안들을 제시할 것이다. 루피니 장관은 그 문서가 작업 문서인 「의안집」(Instrumentum Laboris)과는 다르지만 그 문서에 개괄된 많은 사안들을 반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체 문서와 관련된 이미지는 성경에 나오는 엠마오로 가는 길이라고 말했다. 또한 젊은이들에게 전해질 서한(교서)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지혜와 힘은 우리를 앞으로 나아가게 합니다

국제 카리타스 및 오세아니아 사모아 대표로 이번 시노드에 참관한 조셉 세파티 모에노-콜리오(Joseph Sepati Moeono-Kolio) 씨는 주교 시노드가 압도적인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이 교회가 세계와 관계 맺는 바를 반성하고, 교회가 직면하고 있는 도전들을 심각하게 인식하는 한편, 그러한 도전을 경험하기 위해 사전에 바깥으로 나가야 할 때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그는 주교 시노드가 가톨릭 사회 교리에 대해 말했다며, 젊은이들로 하여금 이 세계로 나가서 사회 교리를 사용하여 각자 앞에 놓인 사안들과 직면할 수 있도록 준비시키는 방법을 논의했다고 전했다.

세파티 씨는 태평양 지역이라는 자신의 고유한 상황에 비추어 카누에 탄 늙은 현자(賢者)와 젊은이를 이번 주교 시노드의 이미지로 설명했다. 늙은 현자는 별을 읽고 바다를 항해하는 법을 알고 있으며, 젊은이는 앞으로 나갈 힘이 있다는 것이다.

시노드는 학교와 같습니다

미얀마 양곤대교구장 찰스 마웅 보(Charles Maung Bo) 추기경은 주교 시노드 이후에 개인적으로 젊은이들에게 관심을 기울일 것이며, 미얀마 교회도 젊은이들에게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젊은이들의 목소리가 제대로 경청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이어 젊은이들이 쓸모 없는(useless) 존재가 아니라 쓰이지 않은(used-less) 존재라는 점을 교회가 깨달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전체 교회가 젊은이들에게 관심을 기울이고 주교 시노드의 권고를 따르길 바란다고 말했다. .

필리핀 마닐라대교구장 루이스 안토니오 타글레(Luis Antonio Tagle) 추기경은 이번 주교 시노드가 젊은이들이 꿈과 소망을 나누면서, 특별히 젊은이들이 각자의 이야기를 들려줌으로써, 주교들에게 가르침을 주는 일종의 학교와 같았다고 말했다.

여성

타글레 추기경은 여성의 목소리가 확실히 중심이 됐다는 측면에서 이번 주교 시노드가 다른 주교 시노드 때와 달랐다고 말했다. 그는 성경 내 여성 인물들이 오늘날 젊은이들을 위한 해석학적 빛으로 사용되어야 한다는 제안이 자주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주교 시노드에서 젊은 여성들의 증언이 (오늘날) 몹시 필요한 지평의 확장을 제공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타글레 추기경은 우리가 다양성에 대해 이야기를 할 때 그것은 단순히 문화(적 영역)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독특한 여성의 경험을 가리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민과 교육

콩고 돌리지교구장 비앙브누 마나미카 바푸아쿠아후(Bienvenu Manamika Bafouakouahou) 주교는 이번 주교 시노드에 대한 이미지를 다음과 같이 제시했다. 곧 시노드 최종 문서가 인공위성처럼 주교들을 발사해서 궤도로 진입시키고, 주교들은 지구에 있는 젊은이들에게 신호를 보낼 것이라는 이미지다.

바푸아쿠아후 주교는 세계의 여러 지역에서 젊은이들에 대한 사안이 상이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민이 실질적인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젊은이들은 더 나은 삶을 찾아 나섰지만, 그들은 그들의 집에서 내몰렸고 그들의 땅에서 내쫓겼다. 예컨대 이는 다국적 기업들의 손에 달린 생태계가 악화됨으로써 발생했다. 바푸아쿠아후 주교는 제21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1)와 같은 것들이, 협약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종종 지켜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바푸아쿠아후 주교는 또 다른 큰 관심사가 양성과 교육이라고 말했다. 그는 유럽에서 교육이 발전했지만 많은 아프리카 국가들에서 교육은 여전히 심각한 문제라고 말했다. 바푸아쿠아후 주교는 젊은이들이 성장할 수 있고 아프리카 대륙에서 온전한 발전이 이뤄질 수 있도록 무언가를 해야 한다고 마무리했다.

출간 기념회에 참석한 교황

「치빌타 카톨리카」 편집장 안토니오 스파다로(Antonio Spadaro, S.J.) 신부는 브리핑 자리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이 이날 저녁 참석하고 물음에 답할 출간 기념회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시간의 지혜」라는 제목이 달린 이 책은 서로 다른 세대를 이어주고 연결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 스파다로 신부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이 책에 다음과 같은 세 가지 방식으로 기여했다고 말했다. 우선 교황은 이 책의 서문을 썼고, 노인의 입장에서 교황 자신의 경험에 대해 썼으며, 영적 지도자의 입장에서 이 책에 등장한 이야기들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23 10월 2018, 13:18